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페이에 Buy 의견과 8만2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카카오페이는 x402 재단 창립 멤버로 합류해 AI 결제 인프라 선점 효과를 누린다.
- 2026년 1분기 실적 호조와 중장기 성장으로 기업가치 11조원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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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 견인 속 전 사업부 호조
글로벌 AI 결제 표준 설계에 국내 핀테크 '유일 참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과 AI 결제 인프라 참여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4월 20일, 5만6500원) 대비 업사이드는 47%로 제시됐다. 리서치본부는 결제·금융·플랫폼 전 부문의 동반 호조에 기반해 카카오페이의 적정 기업가치를 11조2890억원으로 추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2일 리눅스재단 산하 x402 재단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x402 재단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겨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자동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코인베이스, 구글, 비자, 서클 등 글로벌 빅테크·결제·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한 참여사로, 향후 글로벌 AI 결제 표준 설계 과정에서 한국 핀테크가 초기 단계부터 관여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출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2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9%, 전분기 대비 25.2% 늘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견조한 거래대금 환경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별도 이벤트나 신규 서비스 출시 없이도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 확대만으로 의미 있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커뮤니티 기능 등 플랫폼 내 활성화 요소 역시 사용자 확대와 리테일 브로커리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연내 해외채권 중개 서비스를 도입해 투자상품 라인업을 넓히고, 보험 부문에서는 펫보험 신규 출시 등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결제 부문에서는 카카오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가맹점 비중을 확대해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 무신사, 올리브영 등 주요 커머스·O2O 플랫폼에서 결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과거부터 진행해온 제휴 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외연 확장이 결제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중장기 전망도 우호적이다. 매출액은 2025년 9580억원에서 2026년 1조2370억원, 2028년 1조6580억원까지 연평균 15%대 성장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0억원에서 1180억원, 222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5년 5.3%에서 2026년 9.5%, 2028년 13.4%까지 단계적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5년 2.4%에서 2028년 7.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NH투자증권은 결제와 금융·기타 사업을 분리한 합산가치(SOTP) 방식을 적용했다. 결제 부문에는 글로벌 피어인 페이팔, 블록의 2026년 평균 PER에 30% 할증을 적용했고, 금융 및 기타 부문에는 로빈후드 2026년 PSR을 반영했다.
그 결과 결제 부문 가치는 1조7890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 가치는 9조5000억원으로 산출됐다.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 지연, 간편결제 시장 내 경쟁 심화, 증권·보험 자회사 영업 둔화 가능성,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성장 속도 등이 하방 리스크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초기 적자 구간을 지나 2025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6년 이후에는 이익 성장과 함께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AI 기반 디지털 자산·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이 향후 국내외 규제 환경 정비 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주가 반등 부담은 크지 않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