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노시환이 21일 잠실 LG전 앞두고 1군 합류했다.
- 13일 타격·수비 부진으로 말소됐으나 23일 재등록 예정이다.
- 김경문 감독은 심리 부담 완화 위해 복귀 결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잘하라고 2군 보낸 것 아냐···자기 컨디션 찾을 것"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한화의 중심 타자 노시환이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아직 엔트리 등록일은 남아 있지만, 선수단에 먼저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노시환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날 그는 경기 전 팀 동료들과 함께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앞서 노시환은 지난 13일 타격 부진과 수비 불안이 겹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 규정상 말소 이후 열흘이 지나야 재등록이 가능한 가운데, 한화는 복귀 가능 시점인 23일 L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맞춰 노시환을 다시 엔트리에 올릴 계획이다.
올 시즌 초반 노시환의 부진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그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5(55타수 8안타)에 그쳤고,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94로 중심 타자로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장타 생산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팀 공격력 저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더 큰 문제는 수비였다. 강한 체력과 안정된 수비로 3루를 지켜왔던 노시환이 실책을 범하는 장면이 잦아졌고, 결국 공수 모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지며 2군행이 결정됐다.
하지만 재정비를 위해 내려간 퓨처스리그에서도 반등은 쉽지 않았다. 노시환은 2군 3경기에서 타율 0.231(13타수 3안타)을 기록했고, 2루타 1개에 그치며 장타율 역시 0.308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화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1군 복귀를 결정했다. 단순한 성적 회복보다는 선수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22일 이천에서 LG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르지만, 노시환은 이 경기에 나서지 않고 1군과 동행하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노시환을 잘하라고 2군에 내려보낸 것은 아니다"라며 "야구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선수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기대가 큰 선수일수록 그 부담은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 폭발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점점 자기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팀 분위기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18일과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연전을 각각 5-0, 9-1로 승리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지던 한화 투수진이 2경기를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김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면 감독과 선수, 스태프 모두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라며 "연패는 최대한 짧게 끊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 번 흐름이 꼬이면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부산에서 연패를 끊고 서울로 올라온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를 지더라도 내용이 있어야 한다. 투수 쪽에서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팬들이 봤을 때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내야 자원 최유빈을 말소하고 외야수 이진영을 1군에 콜업하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2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마운드에는 문동주가 오른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