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크래비티가 28일 미니 8집 리디파인을 발매했다.
- 청량 이미지에서 다크 콘셉트로 재정의하며 타이틀 어웨이크를 선보였다.
- 멤버들이 작사 작곡 참여해 6년차 신인 이미지를 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량한 콘셉트를 주로 해오다가 오랜만에 다크한 이미지로 돌아왔어요. 연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인으로 봐주셔서 그런 이미지를 깨고 싶었어요."
2020년 4월 14일 데뷔해 6년차가 된 그룹 크래비티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디파인(ReDeFINE)'으로 돌아왔다. 그간 청량한 이미지로 청춘을 이야기했던 이들이, 새 앨범을 통해 지금 현재의 모습을 가장 선명하게 담아냈다.

"저희가 오랜만에 미니 8집으로 돌아왔어요. 지난 4월 14일이 저희 6주년이었는데, 데뷔와 같은 달에 팬들에게 좋은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렘이 큽니다. 그 사이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보냈는데, 팬을 생각하며 앨범 제작에 몰두했어요."(성민)
"이번 앨범 '리디파인'이 '재정의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저희를 새롭게 가꾸어본다는 의미가 될 것 같아요. 이전에 저희가 사회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향한 갈망과 쟁취, 그리고 청춘에 대해 노래했는데, 이번에는 세상을 마주함으로써 오는 희열을 노래했어요. 그 사이에서 오는 두려움과 흔들림 또한 나라는 걸 인정하면서 완벽한 청춘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과정을 담았습니다."(형준)
미니 8집의 타이틀곡 '어웨이크(AWAKE)'는 끝이라고 여긴 순간이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흔들린 뒤에야 더 또렷한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저희가 데뷔 초에 신인 같은 마음으로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너무 감사하게도 대중들이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셨어요. 그 감사함을 안은 채 중간에 청량한 노래를 하면서 비주얼이 돋보이는 노래를 하게 됐고요. 그리고 지난해 6월 팀을 리브랜딩하면서 '퍼포비티'의 수식어를 다시 되살리고 싶었어요."(원진)

"청량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다가, 다시 다크한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어요. '다크비티', '블랙비티'처럼요(웃음). 저희의 이런 모습도 새롭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왔으면 좋겠어요."(앨런)
그간 앨범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 온 크래비티는 이번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진정성을 더했다. 타이틀곡에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태영은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수록했다. 원진과 앨런은 '봄날의 우리(스프링, 위드 유·Spring, with You)'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팬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한 게 1년 전인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웃음). 제가 쓴 곡을 멤버들의 목소리로 듣는 것도 의미가 크고요. 특히 성민이랑 제가 음악 취향이 정반대인데, 제 노래를 듣더니 너무 좋다고 해줘서 더 행복하더라고요."(태영)
크래비티는 K팝 아이돌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마의 7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6년 차에 '재정의'를 뜻하는 앨범을 발매한 만큼, 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오롯이 녹여냈다.
"사실 활동하면서 아쉬움을 느낀 순간도 있었죠. 그런 부분을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상황도 있었고요. 늘 완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그런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완벽하지 않아도, 나 자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이 다시 또 다른 시작이 되기도 했고요. 정말 저희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냈다고 생각해요."(원진)

"많은 변화 속에서 저희의 원동력은 정말 팬과 멤버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면서 직관 경기에 나간 적이 있는데, 한여름이었거든요. 경기를 보려면 땡볕에서 4~5시간의 대기를 해야 했고요. 그런데 팬들이 정말 많이 응원을 와주신 거예요. 그때가 많이 지친 시기였는데 '나를 사랑해주는 팬이 많으니 보답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 멤버들한테도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말을 했었고요.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정말 팬이죠."(세림)
"정말 가족과 같은 동료예요. 저희끼리 지내다보면 객관성을 잃게 되는 시기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서로에게 초심을 잃지 않게 해줘요. 일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딱 그래요."(우빈)
크래비티는 지난해 6월 리브랜딩을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규 2집을 발매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멤버들의 색이 묻어난 곡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인 만큼, 이들은 "신인의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밝혔다.
"연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희를 신인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미니 8집으로 그런 이미지를 깨고 싶었어요. 지금의 연차에서 다크한 콘셉트로 돌아왔을 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고요. 목표가 있어야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년도 활동을 잘 마무리해서 연말 시상식 무대에 더 많이 나가고 싶어요."(형준)
"팀과 저에 대한 기준치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결과에 연연하는 걸 안 좋아해요. 그렇지만 빌보드에는 올라가고 싶습니다. 하하."(태영)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