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공공운수노조가 27일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진주 물류센터 화물노동자 사망 사건의 원청 책임을 촉구했다.
- 조합은 BGF가 원청임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을 회피하는 것이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 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은 28일부터 고용노동부와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등 대규모 투쟁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8일 청와대 행진 시작으로 노동절 결의대회 등 투쟁 예고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원청 책임을 촉구하며 항의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27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가 원청임을 인정하지 않은 BGF의 책임이라며 성실히 교섭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찰이 대체 차량 출차를 위해 안전조치 없이 현장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지난 1월부터 원청 교섭을 요구했지만 BGF리테일은 하청과 자회사 뒤에 숨어 움직이지 않았다"며 "원청이 진작 나섰다면 이런 죽음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엄 위원장은 경찰과 정부의 책임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경찰이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무리하게 차를 운행하다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며 "경남청장뿐만 아니라 경찰청장과 행안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까지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사고 이후에도 원청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화물연대의 교섭 요구를 회피하는 BGF리테일의 대처가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BGF리테일은 화물연대와 BGF로지스의 교섭 보장을 약속했음에도 이튿날엔 안 지켜도 그만인 상생협약을 내밀고 업무방해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다"며 "교섭 회피와 거짓말이야말로 노동자 사망과 사태 장기화의 핵심 원인"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은 향후 대규모 투쟁을 예고했다. 오는 28일과 29일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CU 진천센터와 본사를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한다. 또한 28일 오후에는 BGF리테일 본사 및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민주노총이 결의대회를, 5월 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노동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태 수습을 위해 BGF로지스와 화물연대는 22일 진주고용노동지청에서 상견례를 가진 뒤 3차례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