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참모들에게 이란 해상봉쇄 장기화 대비를 지시했다.
- 그는 이란의 3단계 제안을 거부하고 핵 양보 없인 합의 안 한다고 밝혔다.
- 봉쇄가 이란 경제 옥죄며 협상력 높였으나 유가 상승으로 부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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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장기화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7일) 상황실 회의를 포함한 최근 회의들에서 이란의 핵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봉쇄 지속을 택했다.

그가 폭격 재개나 분쟁 포기 등 다른 선택지가 봉쇄 유지보다 더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전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황실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고 미국도 이란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종전한 뒤 핵협상은 추후 협의하자는 '3단계 제안'이 선의로 협상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이 최소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이후에도 제한을 수용한다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이란 해상봉쇄 전략에 만족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미국에 자국이 '붕괴 상태'라고 알려왔다며, 이란이 지도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SJ가 취재한 한 미국 고위 관리는 실제로 봉쇄가 이란 경제를 확실히 옥죄고 있으며 이란이 미국에 새로운 접촉을 시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귀띔했다.
백악관 대변인 애나 켈리는 "이란 항구 봉쇄 성공 덕분에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 위한 협상에서 이란 정권에 대해 최대한의 협상력을 확보했다"며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지키는 합의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봉쇄 장기화는 트럼프 대통령 자신에게도 부담이다. 유가 상승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수일 내 중재국 파키스탄에 수정한 협상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미국에 더 수용 가능한 수정안을 가져오느냐에 따라 협상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