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한예종 광주 이전 논란에 직접 입장을 냈다.
- 최 장관은 SNS를 통해 광주로 캠퍼스를 옮길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이전 문제는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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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광주 이전 논란에 직접 입장을 내놓았다.

최휘영 장관은 2일 SNS를 통해 "해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관련 내용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먼저 알렸음에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가라앉지 않자 장관이 직접 선을 그은 것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4월 22일 정준호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이 한예종의 소재지를 광주로 옮기는 내용을 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며 불거졌다. 이 법안은 서울 석관동·서초동·대학로에 흩어진 한예종 캠퍼스 전체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알려진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한예종 총학생회가 반대 성명을 냈고, 이후 학교 측도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여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불거지는 등 파장은 빠르게 확산됐다. 발의 시점이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기와 맞물리면서, 정치적 의도에 대한 비판도 커졌다.
최휘영 장관은 "특정 지역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촉발되었는데,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한예종 이전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는 조선 제20대 왕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의 능인 의릉과 담 하나를 맞대고 있다.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재청은 능역 원형 복원을 이유로 부지 반환을 꾸준히 요구해 왔고, 이때부터 이전 논의가 나왔다.
최휘영 장관은 "한예종을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비전 확립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금이야말로 이전 논쟁보다 더 근본적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아울러 최 장관은 이전 문제의 결정 방식에 대해서도 원칙을 밝혔다.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의 주도로 결정될 사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와 공감을 거쳐야 하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