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AWCL 경기 관람을 검토했다.
- 정 장관은 평양팀 방남이 8년 만이며 남북 교류 재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정부는 민간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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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민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 추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0일 열리는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경기 현장 관람을 검토하고 있다.
정 장관은 1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경기에 오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평양팀이 오는 것이 거의 8년 만"이라며 "2018년 이후 일체의 민간·체육교류가 끊어졌는데 (선수단 방남)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남북관계가) 아직 앙금이 온전히 가시지 않았고 무엇보다 신뢰가 무너져 불신을 말끔히 걷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악 상태를 벗어나고 있는데 얼음을 하루아침에 녹일 수는 없겠지만 벌써 봄이고 여름인데 얼음도 녹을 때가 오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20일 수원에서 수원FC위민과 AWCL 4강 경기를 벌인다. 북한 선수단이 방남해 경기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정부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을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들에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라 남북한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설치한 기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참가 사실을 공개한 후 민간단체에서 응원 관련한 여러 요청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을 3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 소식이 알려지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가 남북 교류 협력 단체들은 시민 응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단체 응원단 규모는 2500여명으로 예상된다.
한국 국민이 인공기를 소지하거나 흔드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며 경기장에서 정치·종교적 표현을 금지하는 AFC 규정에 따라 한반도기도 제한될 수 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