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정용진·유경 '남매 경영' 빛났다…신세계·이마트, 실적 신기록 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신세계그룹 정용진·유경 남매가 13일 1분기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 ㈜신세계는 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 이마트는 영업이익 1783억원으로 14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세계 영업익 49.5% 급증 '역대 최대'…이마트 영업익, 14년만에 최고치
백화점·마트 나란히 '축포'...계열분리 공식화 이후 '책임경영' 결실 평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유경 남매가 이끄는 신세계그룹이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동반 질주를 이어갔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에 집중한 전략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양대 축에서 모두 빛을 발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계열분리를 공식화한 이후 구축해 온 남매 책임경영 체제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각사 제공]

◆백화점 '초격차' 통했다…신세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13일 각사에 따르면 먼저 실적 축포를 쏘아 올린 곳은 정용진 회장 동생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다.

㈜신세계는 지난 12일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고환율·고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신세계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백화점 사업이다. 1분기 매출은 2조257억원으로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0억원으로 30.7% 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강남점과 본점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리뉴얼과 명품·미식 콘텐츠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 소비 회복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신세계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급증했고,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K콘텐츠 인기에 따른 관광 수요 유입이 프리미엄 소비로 이어지며 백화점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회사 체질 개선 역시 이익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비하고 효율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외형 성장 이상의 이익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신세계와 이마트 2026년 1분기 실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이마트 '턴어라운드' 본격화…14년 만에 최대 영업익 달성

정용진 회장도 동생과 함께 웃었다.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1234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하며 2012년 이후 14년 만에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463억원으로 9.7% 늘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고객 중심의 본업 혁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절감과 가격 재투자가 맞물리며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산점 매출이 75.1% 급증하고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공간 혁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체류형 콘텐츠 강화로 소비 패턴이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

트레이더스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1분기 매출은 1조601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4% 늘어난 478억원을 기록했다. 대용량·가성비 중심 상품 전략과 자체 브랜드(PB) 강화가 고물가 환경에서 소비자 선택을 이끌며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계열분리 공식화 이후 '남매 책임경영' 안착
재계에서는 이번 실적 호조가 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 신세계그룹이 선언한 계열분리 공식화 이후 구축해온 '남매 책임경영' 체제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10월 이마트와 ㈜신세계를 축으로 한 계열분리를 공식화한 이후,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각각 할인점과 백화점 부문을 맡아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가고 있다. 각 사가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면서 각 업태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이는 곧 신속한 체질 개선과 실적 신기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계열분리 이후 정 남매가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해가고 있다"며 "독자적인 생존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그룹 전체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됐다"고 분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사업 투자에도 속도를 내며 '남매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분기 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주요 점포 리뉴얼 및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업계를 주도하는 압도적 지위를 견고히 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신사업 투자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