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가 14일 키움전 10-1 승리로 3연속 위닝 달성했다
- 2003년생 '2준영' 박준영이 구원으로 프로 첫 승을 따냈다
- 2002년생 '1준영'·'2준영' 듀오 활약으로 한화 마운드가 반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흔들리던 한화가 '준영 듀오' 활약 덕분에 활로를 뚫었다. '1준영'과 '2준영'이 선발과 불펜으로 마운드에서 힘을 보태며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한화는 지난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인 정우주가 4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좋은 투구를 보여줬지만, 투구 수 관리를 위해 5회에는 박준영이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오른 박준영은 1.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1로 앞선 6회 1사 안치홍 타석부터 볼 개수가 늘어났고, 최주환에게 볼만 4개를 던져 출루시키자 한화 벤치는 교체를 결정했다. 박준영 대신 마운드에 오른 이민우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이후 한화 타선이 8, 9회에 폭발한 덕에 한화는 이날 10-1로 대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챙길 수 있었다.
선발로 나섰지만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한 정우주 대신 박준영이 승리를 챙겼다. 프로 데뷔 4년 만에 챙긴 귀한 첫 승리다. 지난 2022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 지명을 받았던 2003년생 박준영은 3년간 10경기에서 1패만 거뒀다.

이날 승리를 챙긴 박준영 외에도 또 다른 박준영이 있다. 2002년생이자 올 시즌 한화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박준영이 있다. 한화 투수진 맏형 류현진의 제안으로 2002년생 박준영이 '1준영', 먼저 언급한 박준영이 '2준영'이라고 팀 내에서 불리고 있다.
좀 더 나이가 많은 '1준영' 박준영은 2번이나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불꽃야구' 예능 출연 후 한화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맺었다. 박준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7경기 출전해 4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박준영을 지난 10일 대전 LG전에 선발로 내세웠고, 박준영은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육성 선수 출신의 데뷔전 선발승은 KBO리그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박준영의 승리로 한화는 LG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광주에서 열렸던 KIA와 어린이날 주중 3연전을 시작으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한화는 공동 6위(18승 21패)까지 올라갔다. 문동주의 어깨 수술이 확정됐던 지난 3일만 해도 9위까지 떨어졌던 한화의 놀라운 반등이다.
여전히 한화 마운드에 불안요소는 많다. 문동주가 이탈했고, 마무리 김서현이 제구난조로 2군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투수들이 등장했다. '준영 듀오'가 마운드에 자리를 잘 잡아준다면, 한화도 순위경쟁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