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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에 하청 교섭 요구까지"...현대차그룹 노조 리스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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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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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사가 21일 임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현대차·기아·현대제철은 성과급 인상 요구로 긴장했다.
  • 노란봉투법 이후 하청 교섭까지 겹쳐 노조리스크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차 노사, 4~5차 단체교섭서 성과급 등 이견
'하청 노조'는 교섭 요구, 현대제철도 성과급 압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여러가지 고려해 판단"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전날 밤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성과급 협상을 타결하면서, 업계의 관심은 현대차그룹으로 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의 파업과 성과급·하청 교섭 요구까지 이어지며 노조 리스크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노동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룹 핵심인 현대자동차 노사는 최근 4차, 5차 단체교섭을 잇달아 진행했지만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신규 인원 충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함께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연간 순이익 10조3648억원을 기준으로 성과급 규모를 단순 계산하면 3조원을 넘어선다. 또한 노조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도입 과정에서 고용과 노동조건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요구안에 포함했다.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담았다.

노조는 4차 교섭에서 "실질임금은 정당한 요구"라며 "과거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인건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톱3에 걸맞은 성과 분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측은 "미국 관세 등의 영향에 올해 영업이익이 19.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업계 상황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성과급 지급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노조측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맞섰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6년 연속 이어온 무분규 기록이 중단되며 갈등을 빚었다. 당시 노조는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끝에 임단협을 타결했지만 사흘간 약 40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올해 역시 협상 과정에서 파업 등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져 생산 차질 우려가 나온다.

[사진=AI 생성형 이미지]

특히 현대차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 이후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에도 직면해 있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다음달 1일 현대차가 하청 노동자를 대상으로 교섭 요구에 응해야 하는지(사용자성)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 금속노조 산하 약 10개 지회의 교섭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현대차는 교섭 요구 사실을 사내에 공고하고 금속노조와의 교섭 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대차가 노조법상 사용자로 인정되면 로봇 도입으로 하청 인력을 줄이는 경우에도 교섭이 필요하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기아 역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아 노조의 요구안에는 인공지능(AI)·로봇 등 신기술 도입 시 기존 '통보' 수준을 넘어 노조와의 '협의'를 의무화하고, 이를 단체협약에 명문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제철 노조 또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첫 상견례에서 성과급 150% 인상을 요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온 램프 생산 자회사 노조의 파업은 종료됐지만, 현대모비스 본사 사무연구직 노조는 반발하고 있어 사업 재편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성과급 등을 둘러싸고 5개월 간 이어온 삼성전자 노사갈등이 봉합되면서, 현대차그룹이 원·하청의 성과급과 교섭 요구라는 이중 노조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사 관계 대처에 대한 질문에 "노사는 오랫동안 같이 생활해오고 일을 해왔던 관계이고 굴곡도 있었지만, 항상 바른 길을 택해야 회사가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주주들도 중요하고 국가 발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지혜롭게 잘 만들어 나간다면 전 세계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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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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