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가 27일 창원에서 한화를 6-4로 꺾었다
- 박민우와 박건우가 6회 백투백 홈런을 쳤다
- 권희동이 8회 결승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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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난타전과 역전, 그리고 재역전이 반복된 혈투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 권희동의 한 방이었다. NC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를 끊어낸 뒤 2연승을 이어간 NC는 시즌 20승 27패 1무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한화는 23승 25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장타가 터졌다. 한화는 1회초 1사 후 페라자가 NC 선발 토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NC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는 예상 밖 선발 맞대결이 이어졌다. 한화 임시 선발 박준영은 1회 실점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2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눈앞에 둘 정도로 인상적인 투구였다.
NC 선발 토다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회와 5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6회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는 4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강백호와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도윤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1로 앞서갔다. 다만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팽팽하던 흐름은 6회말 뒤집혔다. 박준영은 2사까지 잘 잡아내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 뒀지만, NC 중심타선이 힘을 냈다. 박민우가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어 박건우가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 시즌 9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
그러나 한화도 곧바로 반격했다. 7회초 1사 후 심우준이 배재환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이원석의 안타와 문현빈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강백호와 노시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다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NC에는 악재도 발생했다. 구원 등판한 김영규가 강백호 타석 도중 왼쪽 어깨 불편감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NC 구단은 "김영규는 왼쪽 어깨 불편감으로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N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김형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최정원이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2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타구가 절묘한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그 사이 최정원이 홈을 밟아 다시 4-4 동점이 됐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8회말이었다. 한화는 선발에서 다시 불펜으로 돌아온 정우주를 투입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이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지며 NC가 6-4로 다시 앞서갔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전사민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세이브째를 기록, 팀 승리를 지켜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