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9일 다큐영화 '정뱅이'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정뱅이'는 지난해 7월 폭우 피해를 입은 대전 정뱅이마을 주민들의 회복 과정과 공동체 연대를 섬세하게 담아 기후위기 시대 회복의 의미를 조명했다
- 진흥원은 이번 수상이 지역 콘텐츠의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영상콘텐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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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대전 정뱅이마을의 회복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정뱅이'가 국내 대표 환경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장편영상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정뱅이'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영화는 지난 7일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상상시네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정뱅이'는 오정훈 감독이 연출하고 지역 제작사 ㈜하이든든이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대전 정뱅이마을 주민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영화는 단순히 재난 피해 현장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너진 일상을 복원해 가는 주민들의 노력과 공동체의 연대, 예술가들의 참여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회복의 의미를 조명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 공동체가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지역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주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올해 출품작들은 예술이 풍요로운 시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재난과 위기 속에서도 사람들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정훈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 영화는 결국 마을 주민들이 만든 작품"이라며 "재난에 맞서고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과정 자체가 주민들의 삶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보여준 힘이 우리 사회 재난 대응의 빈틈을 메우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지역 콘텐츠가 전국 단위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가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대전 영상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콘텐츠가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뱅이'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