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자는 취임 직후 정비사업 TF를 꾸리겠다 했다.
- 마포구 39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AI 행정비서도 도입하겠다 했다.
- 주민소통과 생활밀착 정책, 홍대 상권·문화 활성화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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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행정비서 도입…구민 요구 신속 답변"
"생활밀착형 정책…매달 1회 불시에 현장 소통"
"용강동 특화 거리 구상…독특한 음식문화 조성"
"홍대 인디밴드·버스킹 활성화…행정 개입 줄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유동균(63·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자는 "취임 직후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직접 정비사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당선자는 지난 12일 마포중앙도서관 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마포구 내에 39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해당 사업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막힌 지점을 뚫어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당선자는 이를 위해 정비사업 추진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관련해 "정비사업은 움직이는 지역까지 포함하면 50여 개로 파악된다"며 "조합원·주민들의 개발 욕구와 더불어 분담금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재개발·재건축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공무원 대상 교육·양성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자원봉사 형태의 노하우를 나누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유 당선자는 올해 주요 현안으로 '인공지능(AI) 접목 행정'을 꼽았다. 그는 "AI를 활용해 기본 조례를 만들고, 민원 안내나 반복 질문, 행정 절차에 대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반 행정비서 '마포 브레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AI를 반영해 구민의 요구에 신속하게 답변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선 7기에 이어 9기에도 '생활밀착형 정책'은 계속된다. 유 당선자는 노후 주거지 정비와 체육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주민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휴대폰 번호 공개를 통해 모든 민원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민원의 절반 이상이 해결될 수 있다"며 "향후 계획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동네를 찾아 구민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거창한 일정 대신 불쑥 어디로든 나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구정 운영·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당선자가 그리는 미래의 마포구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다. 그는 "마포에서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은 생존수영과 조정, 1인 1악기, 1인 1운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경비보조금을 확대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생애주기형 복지제도를 정착시켜 모든 세대의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유 당선자는 특히 홍대 인근 상권을 한강변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망원과 공덕에서 용강동까지의 먹거리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현재 지역 내 오픈하는 가게들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용강동 일대가 특화된 거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복작복작한 공간이 조성되면 좋을 것"이라며 "모임 문화를 살리기 위한 독창적인 테마와 함께 용강동의 먹거리를 지역 특색에 맞춰 살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자는 또 홍대 일대의 인디밴드와 버스킹(거리공연) 장려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마포구의원 당시 홍대 인디밴드 활성화 발언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공연 사전 등록·승인 등 행정이 제약을 두면 개성 있는 문화가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으로 "의상이나 진행 방식에 제약을 두지 않고, 추후 문제나 부작용이 없다면 구 관여를 더 줄여도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절히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당선자는 4년 만에 다시 마포구청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구민이 하늘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게 됐다"며 "모처럼 만난 구민들의 의견을 일일이 기록하면서 수첩이 7개나 된다.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마포구에서 50년 이상 살며 마포구민과 함께 울고 웃었다. 지난 세월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면 이제 꽃과 과실을 맺어, 그 결실을 구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뛰는 마포, 더 스마트한 행정', '성장과 행복이 가득한 도시 마포'를 구민과 함께 열어가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