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16일 삼미금속이 선박엔진부품 확대로 체질 개선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삼미금속은 1분기 매출 183억원·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고 선박엔진 매출 비중과 수주잔고가 빠르게 증가했다.
- 연내 엔진 부품 전용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과 수익성이 높아지고 AI 데이터센터향 등 신규 수요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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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6일 IBK투자증권은 삼미금속이 선박엔진 부품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조선·방산·원전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가운데 올해는 엔진 부품 사업부가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삼미금속은 지난해 12월 IBK투자증권 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금속 단조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선박용 중속엔진 부품, 방산용 부품, 원전 및 화력발전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창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미금속은 자동차, 조선, 방산, 원전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을 견인할 핵심 사업은 엔진 부품 부문"이라며 "2026년은 엔진 사업이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생산라인 재배치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 부문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관련 영향은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선박엔진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선박엔진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5년 16.6%에서 올해 1분기 28.1%까지 확대됐다. 수주잔고 역시 2025년 3분기 52억원에서 4분기 88억원, 올해 1분기 96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 매출 감소 영향도 일부 존재하지만 엔진 부문은 매출 규모와 수주잔고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 구조가 선박엔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성장 동력은 선박용 중속엔진 부품이다. 삼미금속은 한화엔진과 STX엔진 등을 통해 글로벌 조선사에 공급되는 중속엔진용 커넥팅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LNG 이중연료(DF) 엔진 관련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특히 연내 엔진 부품 전용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수주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AI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에 사용되는 엔진 부품 수주도 확대되고 있어 조선업 외 신규 수요처 확보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엔진 부품 전용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수주 체력과 수익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선박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향 엔진 부품 수주도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