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반도체 6%대 급락에 '숨 고르기' 무게…일부 '테크 렉' 경계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 반도체주가 23일 급락해 나스닥이 5% 조정을 겪었다
  •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AI 과열 랠리의 숨고르기로 진단했다
  • 24일 발표될 마이크론 실적이 메모리 반도체와 AI 거래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 시총 5조 달러 붕괴·마이크론 9% 급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주가 23일(현지시간) 급락하며 최근 증시를 끌어올린 인공지능(AI) 인프라 랠리가 흔들렸다. 다만 장 초반 낙폭이 커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부 종목은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고,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을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과열의 되돌림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15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 하락하며 장중 약 68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달 초 고점 종가 대비 약 5% 밀리며, 최근 며칠 새 수주 만의 본격적인 매도세를 맞았다.

반도체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 비슷한 시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6.53% 급락했다. 올해 AI 거래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온 종목들은 무더기로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던 마이크론은 9% 떨어졌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는 2.8% 하락하며 시총이 5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메모리 반도체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온 메모리주 가운데 샌디스크가 12%, 웨스턴디지털이 11% 급락했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알파벳이 0.4% 하락한 가운데 애플은 0.8%, 마이크로소프트(MS)는 2% 넘게 올랐다. 올해 초 AI 우려로 크게 조정받았던 워크데이, 세일즈포스 등 소프트웨어주도 상승했다. 막대한 자금을 AI 인프라에 투입해온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지만, 그 지출을 정당화할 만한 수익이 나온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마이크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24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이번 약세가 펀더멘털의 훼손이라기보다 그동안 쏠렸던 수급이 되돌려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는 소수 종목에 고도로 쏠려 있고 자금 흐름에 좌우돼 왔기 때문에, 투자심리의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스토리의 펀더멘털과 밀접하게 연결됐다기보다, 최근 몇 달간 글로벌 기술주로 쏠린 강한 자금 유입이 이제 풀리기 시작한 것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금리 환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로런 하이슬롭 마티올리 우즈 투자매니저는 이번 매도세의 배경으로 더 까다로워진 금리 여건과, AI 투자의 다음 국면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규모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는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체제에서의 긴축 기대에 눌렸으며, 최근 경제지표가 견조한 경기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도 압박 요인이 됐다.

이번 급락을 바라보는 시장의 무게중심은 '숨 고르기'에 실렸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강하게 오른 주요 종목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국면에 가깝다고 봤다. 그는 "AI 혁명이 아직 3회 초에 머물러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여러 차례 '거트 체크(gut check)' 순간을 지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아침도 그중 하나일 뿐"이라고 적었다. 다만 그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모리 반도체 거래에 다소간의 불안감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미즈호의 대니얼 오리건 주식 트레이딩 매니징디렉터는 이날 고객 메모의 제목을 '테크 렉(Tech Wreck·기술주 붕괴)'으로 달며 급락 국면을 한 단어로 압축했다. 

이런 가운데 24일 장 마감 후 나오는 마이크론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와 AI 거래 전반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실적과 함께 제시될 향후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경우 최근 매도세가 '숨 고르기'였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메모리 쏠림에 대한 경계가 다시 커질 수 있다.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