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3일 쿠바 군산복합체 관련 기관 5곳과 카스트로 일가 1명을 제재했다
- 제재 대상에는 가에사 연계 금융·물류회사와 광물자원 개발 기업 등이 포함됐다
- 미국은 이들이 쿠바 정권의 탄압과 해외 공작을 지원했다며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이 23일(현지시간) 쿠바 정권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군산복합체 관련 기관과 카스트로 가문의 일원을 무더기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역재 대표적 '눈엣가시'인 쿠바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쿠바 정권에 재원을 제공해온 기관 5곳과 카스트로 가문의 일원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쿠바에서의 탄압과 미국의 국가안보·외교정책에 대한 위협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한 제재 부과'를 골자로 지난달 1일 발동된 행정명령 14404호에 따른 조치다.
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쿠바 군부 산하 기업집단인 가에사(Grupo de Administración Empresarial S.A·GAESA)를 "쿠바 정권의 억압적 안보기구를 떠받치는 재정적 근육(financial muscle)"으로 규정하면서 "이번에 지정된 기관 가운데 3곳은 이미 제재를 받은 가에사와 연계된 조직"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정권을 대신해 자금 이동에 동원돼온 가에사 연계 금융기관 2곳과, 쿠바 전역에서 정권의 각종 지시를 수행하는 가에사 연계 물류회사 1곳이 포함됐다.
나머지 2개 기관은 쿠바의 광물·금속 자원을 활용해 정권의 수익을 창출해 온 기업으로, 이 가운데 하나는 국영 광물회사인 헤오미네라(GeoMinera)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미국은 이들 자원개발 기업이 쿠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정권에 필요한 외화를 조달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치에는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의 배우자도 개인 자격으로 새로 포함됐다. 쿠바의 '권력 실세'인 라울 카스트로 전 대통령(국가평의회 의장)의 아들인 알레한드로는 이미 행정명령 14404호에 따라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로, 미국은 그 배우자 역시 쿠바 정권의 재정·정치적 이익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판단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에 제재된 기관과 인물들은 쿠바 안팎에서 정권의 악의적 활동을 자금조달·촉진·수혜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미국은 쿠바 국민을 억압하고 미주 전역의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계속해서 지목하고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쿠바 정권이 국내 탄압과 해외 공작을 중단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