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해사기구가 23일 페르시아만 선박 대피 작전을 시작했다.
- IMO는 관련국과 협의해 안전 항해 조건을 검증하고 각 선박과 연락을 취해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이동시킨다.
- 전쟁 중 해역에서 선박 46척이 공격받고 선원 14명이 사망했으며 휴전과 해협 개방 이후 통항량이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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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23일(현지 시간) 이란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선박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페르시아만 해역에는 아직도 600여 척의 선박과 1만1000여명의 선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 오만을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과 협력해 (페르시아만에 있는) 선박들을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국들과 협의해) 필요한 안전 보장을 확보했으며 이번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한 항해 조건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했다.
IMO 대변인은 "선박 대피 시작하기 위해 이미 각 선박과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만 국방부도 이날 "대피하는 선박들은 오만 해안선 인근을 따라 이어지는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이란이 장기적인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시작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늘고 있지만 여전히 통항량은 전쟁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선사들은 해협 통과가 안전하다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며 페르시아만에 머물러 왔다"고 했다.
한편 전쟁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46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고 선원 14명이 사망했다고 IMO는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MOU에는 60일간 휴전 연장,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핵 협상 재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글로벌 에너지·해양 정보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지난 2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36척에 달했다. 전쟁 발발 이후 최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