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P모간이 24일 S&P500 연말 목표를 7800으로 올렸다
- AI 슈퍼사이클·실적 상향을 근거로 바벨 전략을 제시했다
- 2차 AI 테마주 과열로 플래시 크래시 위험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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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29% 급증·AI 투자 확대…2차 테마주 과열 경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JP모간이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과 전례 없는 실적 상향 흐름을 근거로 S&P500 연말 목표치를 7,800으로 상향했다. 다만 2차 AI 테마주 중심의 투기적 과열이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단기 급락 후 반등)'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간) JP모간 전략가들은 연례 글로벌 리서치 전망 보고서에서 미·이란 평화 협상 기대 등을 반영해 S&P500 목표치를 기존 7,600에서 7,8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6%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번 목표치 상향은 JP모간이 4월 보고서에서 처음 제시한 '블루 스카이(Blue Sky)' 시나리오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블루 스카이 시나리오는 이란 전쟁의 조기 종료를 전제로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낙관 시나리오다. 현재 선행 PER은 약 20.7배 수준이다.
S&P500은 올해 들어 약 8% 상승했으며, 3월 저점 대비로는 약 16% 올랐다. 기술주 섹터(XLK)가 연초 이후 약 27%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반도체 업종이 이를 견인했다.
◆ 전례 없는 실적 상향…바벨 전략 제시
JP모간은 S&P500 기업들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5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조정은 기업들의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관련 설비투자(CapEx)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두브라우코 라코스-부야스 JP모간 글로벌 마켓 전략 총괄은 "연초부터 실적 전망에 더 낙관적이지 못했던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7년 EPS는 390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AI 관련 가격 결정력 둔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6년까지 금리를 동결한 뒤 2027년 인상 사이클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신용카드 데이터를 근거로 기초 체력은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양극화 소비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지셔닝과 관련해서는 한쪽에 우량 성장주 및 직접적인 AI 수혜주를, 다른 한쪽에 저변동성 종목을 배치하는 '바벨(barbell) 전략'을 제시했다. 기술·AI 인프라(유틸리티·일부 산업재), 방산, 은행, 헬스케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 반면, 에너지 섹터는 연초 대비 19% 상승한 점을 고려해 차익 실현을 권고했다.
또 2차·3차 AI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투기적 모멘텀이 과도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이러한 환경에서 급격한 가격 조정, 이른바 플래시 크래시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략가들은 "펀더멘털은 견조하다"며 기술적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