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예술경영지원센터가 7월1일부터 11월30일 공항 3곳에서 협력 전시를 열었다
- 인천·김포·김해공항에 신진·중견 작가 16명의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 29점이 전시됐다
- 공항을 문화 경험 공간으로 확장해 국내외 관문에서 한국 작가 작품 세계를 알리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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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공항이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김포·김해 국제공항 3곳에서 협력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신진·중견 작가 16명의 미디어 아트와 대형 설치 작품 29점이 국내외 이용객을 맞는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 터미널에는 자연의 순환과 변화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중앙 밀레니엄홀에는 김보희 작가의 'The Days'가 상영되고, 면세 구역 복도에는 수만 개의 탁구공으로 구름 형상을 구현한 오유경 작가의 'Dreamlike'가 설치된다. 김영준·정다희, 박재범·함희윤 작가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제2 여객 터미널은 '2247년 우주 이주 시대'라는 세계관으로 꾸며진다. 염인화·한윤정 작가의 영상 작품은 개인의 여행을 우주적 이주 서사로 확장하고, 염인화 작가의 설치 작품 '테이크어웨이: 사랑, 평화, 환대'는 면세 구역에서 "물질이 아닌 사랑·평화·환대를 품고 떠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효흔·한윤정 작가의 작품은 시간의 팽창과 인지의 사각지대를 다룬다.

김포국제공항은 '빛의 쉼터'이자 '정서적 놀이터'로 변모한다. 이지연 작가의 'Stain-Rainbow Forest'는 나노 필름으로 빛을 머금고 반사하는 벽면 설치작이며, 곽인탄·백인교 작가의 연작들이 경쾌한 컬러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해국제공항은 전시를 '보는 대상'이 아닌 '지나는 경험'으로 제안한다. 이후창 작가의 'The Light of Nature'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LED로 관람객의 움직임과 상호작용하고, 금민정 작가의 'Flowing Data, Sensed Nature'는 8개의 좌대 영상으로 자연 풍경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김창겸 작가의 미디어 영상 2점도 복도에 설치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여름휴가 성수기와 9월 대한민국 미술 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된 이번 전시는 매일 수많은 이용객이 오가는 공항을 문화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관문에서 한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