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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농가소득 5000만원의 착시…농사로 버는 돈 30년째 '1000만원 박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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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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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법조사처가 2일 농가소득 간담회를 열어 농업소득 정체와 정책 개선을 논의했다.
  • 평균 농가소득은 5467만원이지만 농업소득은 비중 20% 내외로 생산비 상승과 가격 정체로 수십년째 제자리다.
  • 전문가들은 농가 유형별 맞춤 정책과 농업소득 회복 중심의 구조적 해법으로 농정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평균소득 늘었지만 농업소득 비중 20% 안팎 그쳐
농외소득·정부지원금 의존…농업소득은 '이중압박'
"평균보다 소득 원천 봐야"…생애주기별 정책 필요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국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467만원으로, 규모만 보면 크게 나쁘지 않아 보이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숫자에는 농사 외에 벌어들인 소득과 정부 지원금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정작 농업 활동만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은 지난 30여년간 1000만원 안팎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균 농가소득이라는 숫자보다 '농가가 실제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농업소득이 정체된 가운데 농외소득과 이전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만큼, 평균치만으로 농가의 현실을 판단하거나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농업소득 자체를 높일 수 있는 정부 차원의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7.02 rang@newspim.com

◆ 평균소득의 착시…'농업소득 비중 20%'의 의미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달 22일 '농가 소득 문제와 관련 정책 개선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가 평균소득의 착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소득 합산의 평균 추이만으로 농가 경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농가 유형별로 맞춤형 소득안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농가소득은 5467만으로 집계됐다. 이 중 농업소득은 1171만원, 농외소득은 196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전소득은 1990만원으로 조사됐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외소득 ▲이전소득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농업소득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해 얻는 소득을, 농외소득은 겸업이나 근로를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을 말한다. 이전소득은 직불금과 각종 보조금, 연금 등 정부나 사회로부터 이전받는 소득을 의미한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7.02 rang@newspim.com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핵심은 최근 평균 농가소득 증가가 농외소득과 이전소득 증가의 영향이 컸다는 점이다. 실제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만 보면 농촌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농업 자체의 수익성은 여전히 제자리라는 의미다.

유찬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농가의 농업 경영비가 총수입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소득의 '이중압박' 현상으로 규정했다. 농산물 판매가격은 정체되거나 불안정한 반면, 영농 비용은 계속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 제조업과 달리 농산물은 시장 수급과 유통 구조,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 영향을 크게 받아 농가가 가격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원가가 올라가도 그 부담을 소비자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상당 부분을 농가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 생애주기별 정책 전환 필요…'평균 농가'는 없다

전문가들은 평균 농가를 전제로 한 획일적인 정책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적이고 규모화된 농가는 농업소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가격 변동과 자연재해에 따른 소득 감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에서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손실까지 일정 수준 보장하는 '수입안정보험'의 확대가 핵심 개선과제로 제시됐다.

반면 영세·고령농은 농지를 계속 보유하면서도 이용권을 법인 등에 넘겨 공동·협업 영농에 참여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안됐다.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지를 잃는다는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지 확보에 제약이 많고 낮은 농업소득으로 겸업이 불가피한 청년·신규농을 위해서는 현행 '선택직불제'를 메뉴형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과제가 강조됐다. 직불금 형태로 재탄생할 예정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지난 실적을 참고해, 겸업에 준하는 직불 대상 활동을 늘리자는 제안이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7.02 rang@newspim.com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인구이동 동향에 초점을 맞춘 성과 평가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여러 부문에서의 엄정한 영향 분석을 거친 뒤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득 안정화 정책의 다각화 기준으로 영농 진입기·안정기·은퇴기로 구분되는 농업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정책을 차별화하는 방식도 제언됐다. 농가소득이 늘더라도 이전소득 비중이 너무 높아서는 건강한 구조라 할 수 없으며, 이는 오히려 청년 농업인들에게 매력 없는 산업으로 비칠 소지가 있다는 우려다. 이에 정부 역할이 보조금 지원을 넘어 규모화 유도 등으로 확장돼야 하고, 이를 통해 농업 자체만으로도 고소득과 성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평균소득을 높이는 정책보다 '어떤 농가가 왜 소득이 부족한지'를 먼저 구분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공통된 문제의식이다.

◆ 직불금 확대 vs 규모화…전문가 진단 엇갈려

토론 과정에서는 영농 규모화의 현실적 방안을 둘러싸고 견해차도 드러났다. 유찬희 연구위원이 규모화 방안의 하나로 농지 임대차의 양성화를 제시한 반면,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은 과감한 시설 투자나 장기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가 농지 소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대조를 이뤘다.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은 농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농사만 지어도 기본 생활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겸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도 농사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어서 일선 농가의 노동 강도가 극심할 수밖에 없는 고충이 있다고 전했다. 부부 중 한 명이 다른 일에 종사하지 않고 함께 농사만 지어서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는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반문도 따랐다.

또 그는 수입안정보험을 비롯한 몇몇 소득 안정 정책이 있어도 농가의 소득 부족분을 충분히 메워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히 보조금을 늘리는 것보다 계약재배와 산지 조직화 등을 통한 농가의 가격 결정권 강화 모델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빈번한 농산물 가격 인하 정책이 농가소득의 이중압박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 의견을 개진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7.02 rang@newspim.com

장경호 농업제도정책연구원 원장은 발제 내용에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3300가구만을 표본으로 하는 농가경제조사 자료는 농가 유형을 세분해 들여다보기에는 통계적 유의성 등의 측면에서 심각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통상 규범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농가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소득 보전 수단은 직불금이며, 근 몇 년간 지급 규모가 늘어온 것도 사실이나 머잖아 한정된 재원을 두고 기본소득과의 기능적 중복이나 정책적 유사성 등이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다만 이런 소득 정책 간의 대체성이나 상호 보완성이 단편적인 농업정책 차원으로만 이해돼서는 안 되며, 과거 우루과이라운드(UR) 개방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가 그랬듯 미래 농업·농촌상에 대한 거시적 전망과 새로운 국가적 비전 하에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 핵심은 '얼마'보다 '어떻게'…농업소득 회복이 과제

이번 간담회는 농가소득이 얼마인지를 넘어 농가가 어떤 방식으로 소득을 얻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시사점을 남겼다.

평균 농가소득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증가분 상당수는 농외소득과 이전소득에서 비롯됐다. 반면 농업소득은 생산비 상승과 가격 정체라는 이중압박 속에서 수십 년째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이는 농가소득 증가가 곧 농업의 경쟁력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직불금 등 공적 보조를 중심으로 한 이전소득의 증대가 농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업인의 직업적 긍지라는 측면에서는 이중압박 상황에 놓인 농업소득 자체를 회복하는 정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7.02 rang@newspim.com

전업농과 청년농, 영세·고령농은 처한 환경과 소득 구조가 다른 만큼 해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농가 규모와 연령, 영농 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뒷받침될 때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법조사처는 "다양한 농가 유형별로 경제적 상황이 각기 다른 것을 고려하면, 단순히 소득 합산의 평균 추이만으로 농가 경제를 진단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농가 특성별 소득 여건과 특징을 검토하고, 소득 안정 정책 다변화의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 줄 요약
농가 평균소득은 5467만원까지 늘었지만, 정작 농사로 버는 돈은 30년째 1000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균소득이라는 숫자보다 소득의 원천을 들여다보고, 농업소득 자체를 높이는 방향으로 농정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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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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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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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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