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백화점이 13일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기록했다.
- 신세계·현대도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며 1조원 돌파를 노렸다.
- K패션·뷰티 확산에 맞춰 백화점 3사가 유치 경쟁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사 모두 올해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돌파 기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백화점 3사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외국인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한 관광객 증가와 K패션·K뷰티·미식 등 한국 소비 콘텐츠 확산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고객이 백화점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3일 롯데백화점은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 7348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이달 중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라면 3분기 중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패션 상품군은 13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이 약 65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지난해 실적의 약 90%를 달성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처음으로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도 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올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첫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고객 매출이 134% 늘었다.
외국인 고객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19년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 비중이 77.5%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8.5%로 낮아졌다. 반면 미국은 1.1%에서 19.1%, 동남아 등 기타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확대됐다. 중국 단체 관광 중심에서 미주, 동남아, 대만 등 개별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수요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 품목도 명품 일변도에서 패션, 뷰티, 식음료로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이 129.3% 증가한 가운데 남성패션, 여성패션, 화장품, F&B도 고르게 성장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백화점 3사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을 강화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과 협업하고 글로벌 결제사와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의 언어 지원과 실시간 번역 기능을 고도화하고,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AI 통역 디스플레이, 외국인 전용 멤버십, 글로벌 간편결제 도입 등을 통해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