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빅텍스는 13일 철강 분야 일50t급 CO2포집플랜트 구축 참여를 밝혔다.
- 포집탄소는 철강공정 코크스오븐과 메탄올·DRM공정에 공급해 합성가스 등으로 전환·재사용할 계획이다.
- 빅텍스는 전처리·폐열회수·국산 기자재 실증을 통해 향후 일관제철소 적용과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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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집량 40t은 코크스 오븐, 10t은 건식개질·메탄올 공정 공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빅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국비 2380억원이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해 철강 분야 일 50t급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 등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업은 발전·철강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항공유와 메탄올, 환원제 등으로 전환하는 민관 합동 실증 사업으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빅텍스는 포스코홀딩스가 주관하는 철강 분야 '철강 부생가스 발생원 연계 50TPD급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회사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분리·정제하는 일 50t, 연간 약 1만6000t 규모의 포집 플랜트 설계와 기자재 제작, 현장 시공, 시운전을 맡는다.
포집한 이산화탄소 가운데 80%인 일 40t은 철강 공정과 연계된 코크스 오븐에 공급한다. 공급된 이산화탄소는 고온에서 부착 탄소와 반응해 환원제인 합성가스(CO)로 전환된 뒤 철강 공정에 재사용된다.
나머지 20%인 일 10t은 건식개질(DRM)과 메탄올 합성 공정에 공급한다. 사업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철강 공정과 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연계해 활용하는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 부생가스는 배출원에 따라 이산화탄소 농도와 가스 조성이 다르다. 빅텍스는 가스 내 미세먼지와 유황 성분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 세정 시스템을 포집 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다.
플랜트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공정 기술도 실증한다.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중·저온 폐열을 회수해 포집 공정에 활용하고, 특수 냉매를 적용한 히트펌프 공정 모사 모델을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포집 비용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압축기 등 플랜트 주요 기자재는 국내 제조사와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빅텍스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일관제철소 적용과 관련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빅텍스는 2000년 설립돼 중소 규모 배출원을 대상으로 탄소 포집·액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하는 기술혁신 전문펀드와 사회투자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회사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연구 인력 비중은 27% 이상이다. 회사는 청정수소와 소각 플랜트 탄소 포집 분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에서 개발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경우 2050년 항공유 사용량의 10%와 합성가스 사용량의 48%를 포집 탄소 기반 원료로 대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흥 빅텍스 대표는 "철강 부생가스 배출원 특성에 맞춘 포집 설비를 구축해 후속 공정에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겠다"며 "과제 종료 후에는 e-메탄올과 건식개질 관련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