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가 15일 ECB는 국제 유가 급등에도 이번 23일 통화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 유로존 6월 CPI가 2.8%에 그치는 등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나겔 총재는 지난달 금리 인상이 올바른 결정이었고 에너지 가격을 주시하며 경계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도 이번 달 인상 근거가 적다고 했지만 FT는 시장이 올해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최소 한 차례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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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가 15일(현지 시각)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현재 금리는 적절한 수준에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ECB는 지난달 11일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2023년 9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었다. 예치금리는 2.25%, 레피금리(Refi·RMO)는 2.40%, 한계대출금리는 2.65%로 정했다.
ECB는 오는 23일 올 들어 다섯 번째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겔 총재는 지난달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되돌아봐도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했다. 중동 지역 분쟁이 빠르게 완화됐든, 계속 이어졌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적절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중동에서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최근 유가가 상승한 것은 상황이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도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면서 "에너지 가격이 앞으로도 물가 전망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은 경계적인 기조(vigilant stance)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과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르는 데 그쳤다. 전달에 기록한 3.2%에 비해서는 0.4%포인트가 낮아졌다.
한편 마르틴 코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도 독일 금융 전문 일간지 뵈르젠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달 금리를 인상해야 할 근거는 많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높은 유가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2차 효과(second-round effects)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이터통신이 스와프시장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한 계산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의 추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 인상이 이번 달에 이뤄질 가능성은 약 20%로 보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