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체육회 공정위가 20일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감경했다.
- 배재고는 지역 비하 구호 논란으로 6개월 징계를 받았다.
- 감경으로 배재고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상대 팀을 향한 지역 비하 구호로 파문을 일으켰던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전격적으로 전국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이영진·이하 공정위)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회의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내려졌던 기존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1개월로 대폭 감경했다. 이번 재심의 결과는 공정위 의결 직후 즉각적인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경기 중 상대 팀을 겨냥해 부적절한 지역 비하성 구호를 외친 사실이 적발돼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올해 남은 모든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감경 처분으로 배재고는 올해 마지막 전국 대회인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이영진 위원장은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위는 규정에 어긋나는 징계 사유"라며 "다만 선수들은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당사자들은 용서한 뒤 선처를 호소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선수들은 배움의 과정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1심 징계인 출전 정지 6개월은 과중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의 진로와 직결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봉황대기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와 대학 입시 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다음 달 6일 개막한다. 징계가 원안대로 유지됐다면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를 잃고 연쇄적인 진학 실패 위기에 직면할 상황이었다.
스포츠공정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보면서도 선수 개인의 미래와 반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계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를 벗어난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은 가까스로 잡은 마지막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