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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AI 중심의 프라임비디오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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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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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가 23일 프라임비디오 AI 개편을 지시했다
  • 아마존은 라이트하우스로 AI 역량을 전면 부각한다
  • 추천·검색 강화로 프라임비디오 허브화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23일 로이터통신 기사(Exclusive-Amazon's Bezos pushes Prime Video redesign focused on AI)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종목코드: AMZN)이 인공지능(AI)에 투자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성과를 보여줄 새로운 핵심 플랫폼으로 프라임비디오(Prime Video)를 지목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베이조스는 마이크 홉킨스 프라임비디오 사업부 대표에게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면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관계자들은 사내에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가 2억 명이 넘는 프라임비디오 이용자들에게 아마존의 AI 역량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 베이조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관계자들에 따르면, 라이트하우스는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경쟁사들이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AI 분야에서 아마존의 입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사적 노력의 핵심 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로이터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앞서 전한 바에 따르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진행 중인 음성비서 알렉사(Alexa) 개편 등 다른 AI 관련 시도들은 성과가 엇갈렸고, 해당 사업부는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다.

아마존 측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프라임비디오 개편 작업은 지난가을 스트리밍 서비스 경영진이 베이조스에게 진행한 사내 프레젠테이션이 험악한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시작됐다.

관계자들은 홉킨스 대표의 프라임비디오 개편안이 AI와 개인화 기능을 충분히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베이조스가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베이조스의 이런 반응에 프라임비디오 경영진은 기존 계획을 폐기하고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됐다.

아마존은 올해 주로 AI 개발과 관련해 약 2000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약속했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앤스로픽에 각각 초기 투자로 총 230억 달러를 투입했고 향후 최대 4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프로젝트 관계자 한 명에 따르면, 라이트하우스에는 소비자의 취향을 학습해 영화 및 TV 프로그램 추천을 개선하고 음성 요청에 응답하는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기능이 대거 포함된다. 다른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라임비디오가 메인 홈페이지 재설계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종 개편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계자 3명에 따르면 프라임비디오 경영진이 논의한 방안 중 하나는 "1980년대 액션 영화"나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처럼 미리 구성된 시청 추천 목록을 담은 AI 기반 타일 형태다. 다른 한 관계자는 현재 버전에는 텍스트 위주의 타일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의 검색 기능은 유지되며, 화면 상단에는 신작이나 아마존 독점 중계인 주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목요일 밤 풋볼(Thursday Night Football)' 등 스포츠 이벤트를 홍보하는 영상 하이라이트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계자 한 명은 아마존이 이미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편 버전을 시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초기 테스트 이용자들의 피드백이나 재정적 문제 등 다른 우려 사항에 따라 프라임비디오의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엔터테인먼트 리서치 담당 이사 마이클 굿맨은 프라임비디오 역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스튜디오의 유료 배치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의존해 홈 화면상의 콘텐츠 배치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화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이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경우 기존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굿맨은 "홈 화면의 노출 공간은 스튜디오들에 매우 값진 자산이기 때문에, 이 중 일부라도 축소된다면 상당히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번 프라임비디오 개편 작업에 직접 관여해왔으며, 때때로 진행 상황을 보고받기도 한다. 이는 부실한 AI 기반모델이라는 평판과 씨름해온 아마존에 걸린 판돈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방증한다. 개인화 기능이 개선되면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

베이조스가 2021년 CEO직에서 물러난 이후 아마존의 일상적인 경영 대부분에서 손을 뗀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프라임비디오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개입은 이례적이다. 그는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우주항공기업 블루오리진과 몸값이 약 410억 달러로 알려진 AI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들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프라임비디오는 아마존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업이 미미하거나 아예 진출하지 않은 여러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송을 제외하면 프라임비디오는 프라임 구독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혜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성비서 알렉사를 프라임비디오의 검색 기능에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해왔다. 아마존은 2025년 초 생성형 AI 기반으로 전면 개편한 알렉사를 출시했고, 2026년 5월에는 이를 자사 주력 쇼핑 사이트에도 통합했다.

관계자들은 프라임비디오 디자인 총괄인 캄 케시미리도 당시 베이조스와의 회의에 참석했으며, 현재 라이트하우스 개편 작업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 프라임비디오는 시청자 수 기준 4위 스트리밍 서비스지만, 할리우드의 굵직한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베벌리힐스에 1억 6500만 달러 상당의 저택을 소유한 베이조스에게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 서비스다.

아마존은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2022년 85억 달러를 들여 MGM을 인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했고, 이를 통해 '007 제임스본드'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를 확보했다.

닐슨의 4월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TV 시청 점유율에서 프라임비디오는 4.2%로, 유튜브(13.4%), 넷플릭스(7.8%), 월트디즈니의 디즈니 플러스(5%)에 뒤처져 있다. 그럼에도 많은 프라임비디오 회원들이 주당 여러 시간을 이 플랫폼에서 콘텐츠 시청에 할애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AI를 통해 개인화 역량을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고자 한다.

프라임비디오는 2024년 7월,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구독이나 대여료가 필요한 TV 프로그램·영화처럼 유료 콘텐츠와 무료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비디오가 이용자들에게 각종 유료 구독 서비스의 중심 허브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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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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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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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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