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문화회관이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을 개최했다
- 올해 축제는 공연·영화·출판·디자인·F&B 등 50여 브랜드와 팬 부스 참여로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했다
- 삼성카드 모니모페이 도입과 무료 강연·공연 프로그램으로 결제 편의성과 창작자·관객 교류 경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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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일대에서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
공연은 막이 내리는 순간 끝나지만, 그날의 감동과 기억은 오래도록 남는다. 무대 위 장면은 굿즈가 되어 일상으로 이어지고, 관객의 취향과 애정은 하나의 기록으로 쌓인다. 공연의 순간을 소장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우리만의 아트 아카이브',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이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은 양일간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공연예술과 굿즈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굿즈 마켓을 비롯해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며 공연예술을 보다 일상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 2회를 맞는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은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장해 돌아온다.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영화, 출판, 전시, 디자인, 음반, F&B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창작자가 참여하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팬 부스'를 새롭게 마련해 굿즈와 팬덤, 문화예술이 만나는 축제의 폭을 넓힌다.
◆공연부터 영화·출판·디자인까지… 취향 따라 만나는 아트 굿즈
올해 축제에는 국내 주요 공연기획사, 예술단체, 영화사, 출판사, 굿즈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등 총 50여 개 브랜드와 창작자가 참가한다. 공연예술부터 영화, 출판, 음반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야의 공식 굿즈와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 종료 후 공식 판매처에서 더 이상 구매하기 어려웠던 공연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공연 분야에서는 EMK뮤지컬컴퍼니, CJ ENM 뮤지컬, 에이콤, 크레디아, 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열전 등이 참여해 대표 레퍼토리 작품의 굿즈와 한정판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GS아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서울문화재단 등 극장 및 문화기관도 함께한다.
이외에도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발레단 등 주요 국·공립 예술단체도 참여한다. 최근 발레 장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관객들은 각 예술단체의 작품 세계를 담은 공식 굿즈를 통해 무대 밖에서도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무용단은 디지털 패션 기업 아바타메이드와 협업해 '무감서기', '스피드', '미메시스' 등 공연을 모티브로 한 굿즈와 서울시무용단 공식 홍보 굿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전시·출판 분야에는 영화사 오드(AUD), 찬란, 영화사 진진을 비롯해 스튜디오 지브리 굿즈를 선보이는 아틀리에 준, 시공사, 푸른숲 출판사, 도쿄다반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서울스티커샵, 커리큘럼, 빵이문구 등 개성 있는 굿즈 브랜드와 함께 서울국제도서전·불교박람회 등에서 '오픈런' 열풍을 이끈 힙부즈, 신자매만물상, 이옥토(PALE BLESSING) 등 인기 부스 브랜드들도 참여해 화제의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수제맥주 브랜드 서울집시와 인기 디저트 브랜드 크레페보이를 비롯한 F&B도 함께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소장품부터 팬메이드 굿즈까지… 관객이 직접 만드는 축제
올해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의 가장 큰 변화는 관객과 팬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는 '팬 부스(Fan Booth)' 프로그램의 신설이다. 지난 7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팬 참가자들은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수집해 온 개인 소장품과 희귀 굿즈를 현장에서 전시·교환·판매·공유한다.
팬들이 자체 기획·제작한 2차 창작물인 '팬 메이드 굿즈(Fan-made Goods)' 부스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관객은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자신이 사랑하는 작품과 콘텐츠를 기록하고 나누는 능동적 참여자로 축제에 함께하게 된다.
팬 부스는 한 사람의 취향과 기억, 수집의 시간이 또 다른 관객과 만나는 자리다. 공연예술과 팬덤 문화, 굿즈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문화적 장면은 올해 축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삼성카드, 모니모와 만난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페스티벌 경험도 한층 업그레이드
올해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은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페스티벌의 모든 굿즈, F&B 이용 등을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모니모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모니모는 삼성금융(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의 앱서비스를 모은 통합앱이다.
삼성카드는 모니모와 함께 특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여 현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결제 편의성을 넘어서 관객의 페스티벌 현장 경험 완결성을 높이고 아트 굿즈 생태계의 선순환적 활성화 및 확장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자의 세계관과 만나는 무료 강연·공연 프로그램
축제 기간에는 굿즈 마켓뿐 아니라 창작자의 세계관과 예술적 영감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료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창작자의 고유한 세계관과 관객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예술, 영화,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관객과 만나는 자리로 구성된다.
9월 12일에는 서울시극단 단장 겸 연출가 이준우와 뮤지컬 배우 홍나현이 공연예술 현장의 창작 과정과 무대 뒤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제작사 주식회사 랑의 대표이자 유튜브 '혜화로운 공연생활'을 운영하는 안영수 대표와 뮤지컬 배우 정원영이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022 EBS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한 5인조 인디밴드 지소쿠리클럽(Jisokuri Club)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9월 13일에는 구독자 수 약 50만을 보유한 영화 전문 크리에이터 이승국이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토크를 진행한다. 유튜브와 공연무대에서 활동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원소윤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녹기 전에'의 대표이자 『좋은 기분』의 저자 녹싸도 브랜딩과 창작, 일상 속 영감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싱어송라이터 오존(O3ohn)의 라이브 공연이 장식한다.
강연과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은 굿즈를 중심으로 모인 관람객들이 창작자의 철학과 예술적 영감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굿즈를 매개로 작품과 창작자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축제"라며 "올해는 팬덤 문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로 외연을 넓혀 누구나 취향을 발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