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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월드컵 지분 매각 시도 후폭풍…유럽·북미서 불신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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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판티노 회장이 6일 FFE 계획 철회를 인정했지만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 FFE를 둘러싼 외부 투자·거버넌스 논란 속에 UEFA·유러피언리그 등 축구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 피구·각국 협회·정치권까지 불신임을 표하며 FIFA 의사결정 구조와 인판티노 4연임에 부담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56·스위스)이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지분 일부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지만,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6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모로코에서 FIFA 고위급 회의를 열고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계획 무산과 관련해 실수를 인정했다"면서도 "임원진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로이터] 

FIFA는 월드컵 등 주요 대회 운영을 맡을 새 영리 법인 FFE를 세우고, 소수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 42억 달러(약 6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FFE의 기업가치는 약 200억 달러(약 28조~29조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논란은 외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커졌다. 지분 매각을 주도하는 투자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펀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FIFA의 의사결정 구조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FIFA는 FFE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인판티노 회장의 리더십은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프로축구 리그 협의체인 유러피언리그도 FIFA의 거버넌스 개혁을 요구했다.

유러피언리그는 성명에서 FFE 계획을 "위험한 구상"이라고 규정하며 FIFA의 거버넌스와 내부 문화, 의사결정 구조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 당사자가 축구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에 공식적인 역할을 맡도록 보장하는 거버넌스 개혁이 FIFA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유럽축구연맹(UEFA)이 FIFA가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넘기는 계획을 강행할 경우 월드컵을 비롯한 모든 FIFA 주관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유러피언리그는 월드컵 출전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려는 인판티노 회장의 구상에도 반대했다. 이들은 "FIFA가 일방적으로 파괴적인 결정을 계속 내리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거버넌스 개혁 전까지 FIFA 대회 확대나 신설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계 인사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이스 피구는 인판티노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그가 "회장직의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위해 FIFA와 협력했던 캐나다 정치권에서도 불신임 목소리가 나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인판티노 회장의 독단적 결정을 "치명적"이라고 표현하며 "분명히 나는 인판티노 회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사실상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불신임 입장을 보인 데 이어 웨일스축구협회(FAW)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도 혼선이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FIFA 핵심 간부들조차 FFE 계획을 충분히 공유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태를 "슬프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련의 사건"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로이터]

그러나 인판티노 회장은 4연임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FIFA는 모로코 회의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참석자들이 "211개 FIFA 회원국이 선출한 유일한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FFE 계획과 관련해서는 "제안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인정한다"며 "평의회와 회원국 협회들이 소외감을 느끼도록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의회와 회원국 협회에 보낸 별도 서한에서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며 "관련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그 결과는 다음 평의회 회의에 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의 4연임 구상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생겼다.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FFE 사태를 계기로 FIFA 내부 의사결정 구조와 회장 권한 집중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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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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