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관세청은 6일 국제무역선·요트 통한 해상마약밀수 차단 위해 국제항·마리나항 이원화 감시체계 구축했다고 밝혔다
- 국제항에서는 입항 전 선박·항만 출입자·부두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삼중 검사와 수중드론 활용 선내·선저 이중검사로 N차 저지선 가동한다
- 마리나항에서는 마약 우범국 출발·경유 요트 전수검색과 승무원·은닉 공간 집중 점검으로 항만을 통한 대형 마약 밀반입을 원천 차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위험 선박 선별·CCTV 감시·부두 게이트 검사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관세청이 국제무역선과 요트를 통한 해상 마약밀수 차단에 나선다. 국제항과 마리나항을 나눠 선박 특성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선박 입항 전부터 부두 밖 반출 단계까지 이어지는 'N차 저지선'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국제무역선을 이용한 마약밀수가 지속적으로 적발됨에 따라 항만 구역을 무역선이 입항하는 국제항 구역과 요트가 입항하는 마리나항 구역으로 이원화하고 단계별 감시단속체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항만을 통한 대형 마약 적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부산신항에서는 국제무역선 선저 해수유입구에 숨겨진 코카인 100킬로그램(kg)이 적발됐고, 같은 해 4월 울산항에서도 코카인 28.43킬로그램(kg)이 적발됐다. 올해 4월에는 동해 옥계항 국제무역선 기관실에서 코카인 1690킬로그램(kg)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우선 국제무역선이 드나드는 국제항 구역에서 접안 전 단계부터 부두 밖 반출 단계까지 이어지는 삼중 감시단속 체계를 강화한다.
1차 검사는 선박 입항 단계에서 이뤄진다. 관세청은 사전에 입수한 경유지 정보를 분석해 마약 우범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선박 중 위험도가 높은 선박을 선별하고, 해당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거나 해상에 정박했을 때 선내 검색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제무역선 입항 선박은 7만1209척이었다. 이 가운데 마약 우범국을 경유하거나 출발한 선박은 4933척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향후 선별된 위험 선박에 수중 드론을 활용해 배 밑바닥인 선저까지 확인하는 선내·선저 이중검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차 검사는 항만을 출입하는 선원과 출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세청은 마약 우범자 정보를 기반으로 부두 출입자를 선별하고, 세관 상황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부두 출입 시점부터 퇴장 전까지 감시한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현장 신속대응 기동반이 출동해 검사하는 방식이다.
관세청은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 출입 인원과 출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마약 단속에 활용할 예정이다.
3차 검사는 부두 밖으로 나가는 최종 관문인 부두 게이트에서 이뤄진다. 관세청은 부두 운영 주체와 협력해 우범 선원과 출입자의 신변, 휴대품, 관련 차량을 정밀 검사해 마약밀수 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요트가 입항하는 마리나항 구역에는 요트 특성에 맞춘 고강도 검사체계가 적용된다. 국내 항만에 처음 입항하는 마약 우범국 출발 또는 경유 요트는 전수검색 대상이다. 관세청은 출항지와 경유지를 분석하고 승무원 우범 여부를 조회한 뒤 선내 은닉 가능 공간을 집중적으로 검색할 방침이다.
최근 요트 입항도 늘었다. 요트 입항은 2023년 158척에서 2024년 207척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도 202척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입항 요트는 총 567척으로 집계됐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국제우편, 일반 수입화물에 이어 무역선 선원 및 항만 출입자에 대한 N차 감시단속 체계 가동을 통해 관세 국경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국제무역선이 접안하기 전부터 출항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검사 체계를 유기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