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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킬러들의 쇼핑몰2' 이권 감독 "액션보다 지안의 성장과 관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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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권 감독이 13일 킬러들의 쇼핑몰2를 공개했다
  • 액션보다 지안의 성장과 진만의 관계에 집중했다
  • 시즌3는 할 이야기를 찾아야 한다며 신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액션 위한 액션 아냐…진만과 지안 따라가는 데 초점"
정윤하·현리·오카다 마사키 캐스팅 비화…"언더독 마인드로 작업"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킬러들의 쇼핑몰'을 액션물로 많이 봐주시지만, 액션을 위해 만든 작품은 아니에요. 한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맺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킬러들의 쇼핑몰2'로 돌아온 이권 감독은 화려해진 액션보다 정지안(김혜준)의 성장과 삼촌 정진만(이동욱)과의 관계에 주목했다. 액션 역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기 위한 장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킬러들의 쇼핑몰2 예고편. [사진=디즈니+] 2026.06.17 moonddo00@newspim.com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 감독은 '킬러들의 쇼핑몰2' 공개를 마친 소감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면서 "완성된 작품을 보면 미련도 남고 아쉬운 부분도 보인다. 더 하면 할수록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니까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가 국내 액션물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런 포부가 아주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게 1차적인 목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게 국내에서 했던 시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갔다면 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액션은 지안과 진만 따라가", 성장에 녹인 액션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이권 감독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2026.08.13 taeyi427@newspim.com

시즌2의 액션 역시 이러한 이야기의 흐름 안에서 설계됐다. 이 감독은 "모든 액션은 지안과 진만을 따라가는 데 작용한다"며 "작품이 액션물로 홍보되고 있고 많은 분이 액션을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액션을 위한 액션이 아니라 두 사람의 관계와 지안의 성장에 맞춰 가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 과정은 지안의 생존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이 감독은 섬에서 펼쳐지는 지안의 모습을 영화 '나 홀로 집에'에 빗대 설명했다.

이 감독은 "'나 홀로 집에'는 코미디지만 어린아이가 자신에게 닥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지안 역시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남고, 자신을 추격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감정적인 행동을 절제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남자친구 우진을 잃은 뒤에는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삼촌의 모습을 점점 닮아간다. 그러면서 삼촌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서는 지안에게 자신의 삶을 선택할 기회도 주어진다. 평범한 삶을 원하는 지안과 자신을 닮은 조카를 바라보는 진만의 고민도 깊어진다.

이 감독은 "진만은 지안이 평범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줘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지안에게는 삼촌과 같은 잠재된 본능도 있다"며 "결국 진만은 선택권을 지안에게 준다"고 말했다.

지안이 쿠사나기를 쏜 뒤 이를 바라보는 진만의 표정에도 이 같은 고민이 담겼다. 이 감독은 "'잘했어'라고 바라보는 얼굴이 아니다. '이제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는 얼굴"이라며 "이동욱 배우와도 촬영 전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말 안 되는 액션은 피하고 싶었다", 캐스팅에도 담긴 '언더독'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6.08.13 taeyi427@newspim.com

시즌2에서는 민혜를 비롯해 큐, 쿠사나기 등 여성 캐릭터들의 액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 감독은 "어릴 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면서 멋진 여성 액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다만 남성과 여성의 피지컬이나 체급 차이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말이 안 되는 액션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강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데에는 아내인 이언희 감독과 어머니의 영향도 있었다고 했다. 자신이 좋아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 속 여성 캐릭터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도 들려줬다. 이 감독은 '카지노'에서 정윤하를 눈여겨봤다며 "굉장히 짧게 나왔는데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저 배우가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어와 일본어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의 특성도 캐스팅 과정에서 고려했다.

큐역의 현리에게는 액션의 설득력을 위해 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 감독은 "준비 기간이 두 달 정도로 짧았는데도 열심히 운동해 몸을 만들었고, 액션이 처음인데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오카다 마사키에 대해서는 "기본기가 탄탄했다"며 딕션과 성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

배우를 선택할 때 유명세 자체는 중요한 기준이 아니라고 했다. 이 감독은 "캐릭터에 맞고 연기를 잘하면 되는 것"이라며 자신 역시 작품을 대할 때 "언더독의 마인드로 일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선은 작품 속 머더헬프와 바빌론의 관계에도 녹아 있다. 이 감독은 머더헬프를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모인 집단으로, 바빌론을 체계와 힘을 갖춘 기득권에 가까운 조직으로 바라봤다. 머더헬프와 같은 이들이 무언가를 보여주려 할 때 기존의 힘을 가진 집단이 이를 흡수하거나 억누르려 하고, 이에 맞서는 과정이 작품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 "시즌1부터 함께해 식구 같은 느낌", 시즌3 가능성은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감독 이권(왼쪽부터), 배우 오카다 마사키, 현리, 김민, 정윤하, 금해나, 조한선, 김혜준, 이동욱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0 yeawon2@newspim.com

시즌1부터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많아지면서 현장도 한층 끈끈해졌다며 "식구 같은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김혜준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지안이 파신과 진우 등을 잃은 뒤 도망쳐 나와 불을 지르는 장면을 언급하며 "혜준이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동욱에 대해서도 태국에서 촬영한 장면의 눈빛을 언급하며 "그 장면을 보면서 '진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시즌3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감독은 "시즌3까지 갈 수 있다면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일단 할 이야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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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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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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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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