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원구가 13일 태릉골프장 6800가구 공급에 우려를 밝혔다
- 태릉·강릉 보전과 교통난 해소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 저밀도 주거단지·생활문화시설·광역교통망 확충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노원구가 13일 발표된 정부 주택공급 대책에 '태릉골프장 부지 내 주택 6800가구 공급' 내용이 포함된 것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문화유산인 태릉에 대한 보호와 인근 교통난을 해결할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노원구는 입장문을 내고 "금일 노원구 내 태릉골프장이 포함된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이 발표됐다"며 "구는 수도권 유휴부지를 활용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원구는 "다만 태릉골프장 개발은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태·강릉의 역사·문화·환경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노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며,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전했다.
노원구는 태릉골프장 부지를 유네스코 평가에 따른 태·강릉 보호 원칙 아래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택공급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과 문화복합시설(도서관·공연장·갤러리 등)을 조성해 부족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는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광역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화랑로·노원로 및 태릉~구리IC 도로망 확장, 6호선 지선 도입(6호선 화랑대역~ 태릉cc역(가칭)~8호선 별내역), 노원-남양주간 광역도로(백사터널)가 적기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임대주택은 법정 최소 비율(35%)로 하되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전체 분양물량 중 일부는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해제 면적의 10~20%)은 노원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원구는 "주민들의 우려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찬반의 이분법을 넘어 주택공급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8월 12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회와 함께 기업·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태릉골프장 개발이 미래도시 노원의 도약과 수도권 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책임감 있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