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1일 코스닥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이 위험회피 심리를 키웠다
- 시총 상위주도 약세로 코스닥 낙폭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알테오젠·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
美 10년물 금리 4.7% 근접…국채 바이백 확대에도 금리 반등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닥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5초 코스닥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1477.00포인트) 대비 89.60포인트(6.06%) 내린 1387.40포인트를 기록했다. 현물지수도 5.48% 하락한 1391.11포인트를 나타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6분 기준 알테오젠(-6.77%), 에코프로(-6.13%), 에코프로비엠(-7.19%), 레인보우로보틱스(-6.04%), 주성엔지니어링(-4.17%), 원익IPS(-6.06%), HLB(-4.51%), 리노공업(-5.90%), 이오테크닉스(-4.82%), 에이비엘바이오(-8.12%) 등이 하락 중이다.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꼽힌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날 금리가 크게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오른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4.4bp 상승한 5.238%를 나타냈으며, 2년물은 0.9bp 오른 4.188%로 마감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정적자 확대 우려 등으로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에는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일부 완화됐지만,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바이백 확대 효과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바이백 규모가 4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금리가 기초적인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의 원인을 바이백 정책만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이 다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약하면서 국내 증시, 특히 변동성이 큰 코스닥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