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모건스탠리가 21일 아마존 주가 상승을 낙관했다.
-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매출과 이익으로 회수된다고 봤다.
- AWS 성장과 저평가 해소로 주가 재평가를 예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커머스에서 AI 인프라로 이동
주가 멀티플 리레이팅 기대
이 기사는 8월 21일 오전 12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모건 스탠리가 아마존(AMZN) 주가를 낙관하는 데는 단순히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고성장 가능성 이외에 설비투자(Capex) 회수 전망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체는 인공지능(AI) 연산력과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6년 한 해 동안 설비 투자 예상치를 2000억달러에서 2200억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다.
AI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메모리 칩 비용이 상승했고, 아마존웹서비스(AWS) AI 전용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확보 비용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220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해도 폭증하는 AI 추론 및 학습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고, 2027년까지 컴퓨팅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투자자들은 AI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투자 자본을 수익성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안감을 드러낸다. 투자가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확인되지 않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이 때문에 연초 이후 빅테크의 주가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모건 스탠리의 판단은 다르다. 아마존의 막대한 투자가 AI 추론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상승으로 전환, 수익성 향상과 함께 설비투자 회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서 모간 스탠리의 낙관론에 네 가지 근거가 확인됐다. 먼저, 컴퓨팅 용량 확장과 단가 상승이다.
아마존의 컴퓨팅 가용 용량이 2025년 14기가와트 수준에서 2035년 120기가와트로 8.5배 상승할 것으로 모건 스탠리는 추산한다.

과거 단순한 서버 임대 형태의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비해 AI 연산과 추론 서비스의 경우 와트 당 매출 단가가 높고, 이 때문에 전력 단위당 매출이 큰 폭으로 뛸 것이라는 주장이다. 1와트당 창출하는 매출이 12~15달러로 높아지면서 아마존이 투자한 데이터센터 자산 대비 커다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초기 클라우드 전성기 시절보다 수익 회수가 빨라졌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모간 스탠리와 아마존은 현재 AI 인프라 마진과 수익성 회수 속도가 10년 전 아마존웹서비스(AWS) 초기 클라우드 전환기 당시보다 다소 빠르다고 판단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장기 영역이익률(EBIT Margin)을 약 30%로 전제할 때 단독 연 매출 1조달러 달성 시 연간 3000억달러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트레이니엄(Trainium)을 포함한 자체 AI 전용 칩을 통한 원가 절감도 모간 스탠리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설비투자 회수를 낙관하는 이유다.
엔비디아(NVDA)의 고가 GPU(그래픽처리장치)에만 의존할 경우 마진이 깎일 수밖에 없지만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Inferentia)의 비중을 급격하게 늘리는 움직임이다.
자체 칩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이 늘어날수록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칩 조달 비용과 운영 단가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자본지출 대비 마진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모건 스탠리는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이른바 락인(Lock-in) 효과와 폭증하는 AI 추론 수요가 아마존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AI 모델을 개발한 뒤 학습시킬 때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과 달리 기업들이 일상 업무에서 AI를 가동하고 사용할 때 발생하는 추론 연산 수요는 24시간 이어진다는 것.
AI 데이터와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에 한 번 구축한 기업들은 타사로 이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구축한 인프라 투자가 향후 수십 년간 정기 구독 형태의 안정적인 고마진 현금흐름으로 이어진다는 계산이다.
모건 스탠리의 2027년 말 아마존 주가 500달러 전망에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근거로 깔려 있다. 업체가 창업 당시부터 주력 사업이던 전자상거래에서 독보적인 AI 인프라 및 플랫폼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데 이커머스에 비해 AI 인프라 사업의 마진이 높은 만큼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이뤄질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L), 엔비디아(NVDA) 등 AI 빅테크에 비해 낮은 멀티플에 거래되고 있다.
과거 5년간 아마존은 40~50배에 달하는 멀티플에 거래됐지만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선행 주가수익률(PER)은 20배 초반까지 하락, 과거 평균치에 비해 50% 이상 할인된 상태다.
아마존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여전히 60~70%에 이르기 때문에 이커머스 섹터의 잣대가 적용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착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모건 스탠리는 EV/EBIT를 기준으로 볼 때 빅테크의 밸류에이션 평균치 23배에 비해 아마존이 10~15% 가량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유통 및 소매 비즈니스의 제한적인 마진과 밸류에이션이 업체의 전체 주가를 누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앞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이익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월가가 아마존을 이커머스가 아닌 고마진 AI 인프라 기업의 멀티플로 평가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간 매출액이 1조달러를 돌파하는 한편 와트당 매출이 1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3180억달러에 이르면 아마존 전체 연간 영업이익은 50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을 재촉할 것으로 모간 스탠리는 예상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산 전용 칩의 비중을 늘리는 한편 고마진 AI 소프트웨어 및 API 플랫폼 매출을 빠르게 늘리면서 3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이 고착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단기 비용으로 소모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높은 영업이익 복리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모건 스탠리는 예상한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향후 1년간 아마존 주가가 두 자릿수의 상승 흐름을 타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TD 코웬과 뉴스트리트 리서치가 나란히 12개월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제시해 약 35%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고, 골드만 삭스와 키뱅크의 목표주가가 335달러로 확인됐다. 이 밖에 번스타인과 필립 증권이 각각 300달러와 280달러의 목표주가를 내놓았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