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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초고압 수익성에 배전 성장…美 증설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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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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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에 매수와 90만원을 유지했다.
  • 미국 유틸리티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기기 성장세를 기대했다.
  • 앨라배마 제2공장 증설과 AI 수주로 실적 개선을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배전·회전기기 신규 수주 증가
앨라배마 제2공장 투자 2918억→3852억원
빅테크와 1.1조원 전력·배전 변압기 계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은 24일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기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미국 유틸리티 초고압 변압기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배전기기와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앨라배마 제2공장 투자 규모 확대도 현지 전력기기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송전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전기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유틸리티를 중심으로 장기간 수주잔고를 확보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전기기는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아 매출 성장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는 유틸리티향 장주기 수주 비즈니스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배전은 납기가 짧고 회전이 빨라 매출액 성장성과 사이클 후반의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회사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42억달러에서 52억달러로 상향했다. 배전 및 회전기기의 신규 수주 증가와 생산성 개선이 반영된 결과다. SK증권은 올해 말 수주잔고가 12조7310억원으로 지난해 말 9조4230억원보다 3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14조942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도 새로운 성장처로 부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빅테크 기업과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전력·배전 변압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물량은 2027~2028년 납품될 예정이며, 차년도 공급 물량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 연구원은 "성장 채널의 타깃은 AI 데이터센터"라며 "빅테크사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전력 및 배전 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차년도 공급 물량까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생산능력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앨라배마 제2공장 신축에 대한 총투자액을 올해 1분기 보고서 기준 2918억원에서 반기보고서 기준 3852억원으로 934억원(32%) 늘렸다. 지난해 최초 계획했던 약 185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SK증권은 착공 초기부터 투자 규모가 두 차례 상향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회사가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나 연구원은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된 앨라배마 추가 증설이 공시 숫자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며 "착공 초기에 투자액을 두 차례 상향했다는 것은 미국 수요에 대한 회사의 가시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설비투자 항목도 추가됐다. 반기보고서에는 고압직류송전(HVDC) 내압기 24억원과 765kV 200MVAR 리액터용 보조변압기 56억원이 새롭게 포함됐다. 투자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국내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에 따른 HVDC 수요와 미국 765kV 리액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확대 움직임으로 분석됐다.

실적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올해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을 4조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조2440억원으로 25.0%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4.4%에서 올해 25.9%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0.4% 증가한 5조7890억원, 영업이익은 27.6% 늘어난 1조587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27.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2조311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2.8배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배전기기의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전기기 매출은 올해 9000억원에서 내년 1조1720억원으로 3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전력기기 매출은 2조3740억원에서 2조9810억원으로 25.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가 AI 관련 투자와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실적의 핵심은 미국 유틸리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표면적으로 주가는 AI에 묶여서 움직이고 있지만 본질은 유틸리티 고객사에 있다"며 "하루 주가 변동은 빅테크 및 장기금리 헤드라인에 과민하게 반응하지만 실제 손익계산서는 미국 유틸리티 고객사가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멀티플이 낮아진 만큼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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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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