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진투자증권은 7일 증시가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 했다.
- 금리와 환율 변동성, 통화정책 경계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 FOMC와 BOJ 회의 전까지 방향성 부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FOMC·BOJ 전까지 뚜렷한 구심점 없을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외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있어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전까지 증시가 소강 국면을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7일 주간 증시 브리핑에서 "국내외 주식시장은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기업 실적은 양호하다. 그러나 금리와 환율 변동이 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어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8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소강 국면을 예상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과 미국·이란 간 교전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는 6687포인트로 한 주 동안 1.5%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도 3.0%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1350.4원으로 주간 기준 1.6% 하락했으며 장중에는 1350원을 밑돌기도 했다.

해외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주 0.1%, 나스닥지수는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BOJ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3주 만에 하락해 주간 기준 2.1% 떨어졌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6% 내린 반면 홍콩 증시는 0.3% 상승했다.
시장 부담의 중심에는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84%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3%로 3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영국 30년물 금리와 독일 10년물 금리도 각각 5.92%, 3.34%까지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의 재정적자 누적과 미국·이란 교전 재개가 장기금리 불안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8월 신규 일자리도 16만2000개로 시장 예상을 10만개 이상 웃돌고 실업률도 4.1%를 기록하면서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59%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 상승이 현재 실물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는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과 유럽의 대출 증가율이 각각 7%, 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장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일본 통화정책도 변수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7월 말 미국과 일본의 공동 개입 이후 160엔대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155엔대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과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이 재현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당시 BOJ의 금리 인상은 기습적이었던 반면 현재는 사실상 예고된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미국과 일본 모두 정책을 통한 개입 여지가 있어 엔캐리 충격이 재현될 위험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물가 지표와 유럽 통화정책이 증시 방향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는 10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고 11일에는 FOMC 전 마지막 핵심 물가 지표인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근원 CPI가 2.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9~10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로존 물가가 여전히 목표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제조업과 경기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ECB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증시는 양호한 기업 실적보다 금리와 환율 변동,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FOMC와 BOJ 회의 전까지 시장이 뚜렷한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관망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