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은 7일 삼현이 로봇 액추에이터 수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 삼현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포함 20곳 이상과 공급을 협의했다.
-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 수주와 로봇 매출이 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2건·국내 2건 수주 확보…하반기 1건 이상 양산 수주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자동차용 액추에이터와 스마트 방산 구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삼현'에 대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들과 로봇 액추에이터 공급을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 수주와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현은 지난 3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 현황과 수주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을 포함해 20곳 이상의 기업과 액추에이터 및 모터·감속기·제어기 등 로봇용 부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현은 단일 고객사가 아닌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로봇 부품 양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1건 이상의 양산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삼현이 확보한 수주는 총 4건으로 글로벌 고객사 2건, 국내 고객사 2건이다. 수주 파이프라인은 잠재고객 발굴(Prospect), 견적 제출(Access), 샘플 발주(Spec-in), 수주 성공(Award) 단계로 구성된다. 회사는 Spec-in 이후 양산 프로토타입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실제 양산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프로토타입 수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과는 납품 시기와 공급 물량 등 구체적인 양산 계약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삼현은 고객사의 조기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 2공장 액추에이터 제조시설 구축 시점도 기존 2027년 2분기에서 올해 4분기 말로 앞당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삼현을 찾는 배경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확보한 양산 능력과 산포 관리 역량을 꼽았다. 삼현은 자동차용 액추에이터 생산 자동화를 통해 제품 불량률을 5PPM 수준까지 낮췄다. 이는 제품 100만개당 불량품이 약 5개 발생하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로봇용 액추에이터는 30개 이상의 공정이 적용되는 복합공정인 만큼 생산 자동화는 기술적 해자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산포를 최소화해 고객사와의 공급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는 대량 양산 과정의 품질 균일성이 공급업체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개발이나 전시용 로봇은 생산 대수가 제한적이어서 제품 간 편차를 상대적으로 허용할 수 있지만, 대량 양산 단계에서는 품질 편차를 줄이는 역량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삼현은 글로벌 고객사의 휴머노이드 대량 양산을 준비하면서 양산 파트너로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 과정에서는 물량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전략도 유지하고 있다. 고객사가 낮은 수익성을 제시할 경우 수주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적정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능력 확대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현은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50만대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모터 생산능력은 올해 3분기~4분기 50만개를 확보한 뒤 내년 2분기까지 100만개를 추가해 총 150만개 수준으로 늘린다. 제어기는 올해 2분기~3분기 50만개, 내년 2분기까지 추가 50만개를 구축하며 감속기도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5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7년 액추에이터 생산능력 50만대에 초기 가동률 5%를 적용할 경우 로봇용 액추에이터 매출액이 약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액추에이터 평균판매가격(ASP)은 현재 산업 내 가격 범위인 50만~150만원의 중간값인 100만원을 적용했다.
삼현은 지난해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모빌리티 81.5%, 방산 14.5%, 로봇·항공 등 1.6%, 기타 2.3%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업계 평균 4.7%를 크게 웃돌았다.
최 연구원은 "2027년 액추에이터 생산능력 50만대와 초기 가동률 5%를 가정해 보수적으로 추정한 액추에이터 매출액은 약 250억원"이라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수주 확보와 함께 로봇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