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6일 원서접수 장애 구제와 공정성 대응을 밝혔다.
- 교육부는 장애로 접수 못한 수험생만 구제하고 불공정 시 접수 취소를 검토한다.
- 교육부는 특별조사로 원인 규명 뒤 공적 접수체계 개편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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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 장애 원인·대응 특별조사…23일까지 현장 조사 진행
"철저히 책임 규명…공적 원서접수 체계로 전면 개편도 검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대입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당시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에 추가로 원서를 낸 사례와 관련해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등의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현황과 후속 조치 방안을 보고했다.

최 장관은 "지난 9월 11일 대입 수시 원서접수 과정에서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입시정책과 관리의 책임자로서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스템 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약 30분간 발생했다. 유웨이어플라이가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능이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당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당초 오후 6시였던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최 장관은 "이번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험생 간 형평성과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대응 원칙을 제시했다.
구제 대상은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를 마치지 못한 사실이 전산 기록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수험생으로 한정된다.
구체적으로 오후 5시50분 장애 발생 시점의 오류 로그가 있고 구제를 신청한 대학에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의 접수 이력이 있어야 한다. 복수의 원서 접수 이력이 남아 있다면 마지막으로 작성하거나 수정한 원서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최 장관은 "시스템 장애에 따라 불이익이 발생한 수험생에 대해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구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쟁점은 원서접수 연장 시간에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이다. 당초 마감 시간인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경인교대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성균관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ERICA 등 모두 17곳이다.
접수 마감이 오후 7시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일부 수험생이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결정했다면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 장관은 "17개 대학이 원서접수 연장기간 중 경쟁률을 공개했고 이를 확인한 뒤 원서를 접수한 사례에 대해 여러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공정성 우려가 많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에도 착수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특별조사반을 꾸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시스템 장애 원인과 당시 대응 과정, 운영·관리 체계 전반을 현장에서 조사한다. 필요할 경우 조사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이번 장애의 발생 원인 등 체계 전반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진행될 정시 모집부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현재 대입 원서접수는 개별 대학이 민간 원서접수 대행업체와 각각 계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웨이어플라이가 102개교, 진학어플라이가 96개교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8개교는 두 업체를 모두 이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특별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간 대행업체 중심의 현행 원서접수 구조를 손질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책임을 규명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함께 검토하겠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대입을 치르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