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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미중 정상회담 주시...연준 인사 발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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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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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는 21일 연준 발언과 미중 회담을 주시했다
  • 10년물 금리 5%와 유가 100달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 기술주 부진 속 AI 규제 우려와 지표 발표가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준 추가 인상 시점, 위원들 연설로 가늠
10월 확률 50%, 점도표 내년 경로는 분산
10년물 5%·유가 100달러가 심리적 경계선
미중 회담...관세 휴전·희토류·AI·이란 의제

이 기사는 9월 21일 오전 10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시점을 가늠할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인사 발언 주시

연준은 지난주 정책금리를 3.75~4%로 25bp 인상하면서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으나 케빈 워시 의장이 시점을 두고는 말을 아낀 까닭에 다음 인상이 10월 회의에서 이뤄질지 혹은 인상 행보가 내년에도 계속될지 불확실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1차례 예정된 연준 인사 발언에서 관련 단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단기금리 선물시장의 판단도 시점을 두고 갈려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올해 1회 추가 인상 확률은 지난 회의 뒤 87%까지 올랐으나 중간선거 직전인 10월 회의(27~28일)에서 인상할 확률은 50% 안팎이다. 점도표에서 내년 추가 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18명 중 8명으로 절반에 못 미쳐 내년 인상 지속 여부를 둘러싼 위원 간 시각차도 확인됐다.

워시 의장은 취임 이후 점도표에 본인 전망을 제출하지 않고 기자회견에서도 향후 경로에 대한 언급을 피해 왔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워시 의장 체제에서 가이던스 부재가 표준이 된 만큼 발언 의사가 있는 인사들의 생각을 파악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고 했다. 이번 주 발언 11차례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필립 제퍼슨 부의장을 포함한 인사 7명이 나눠 맡는다.

◆10년물 5%·유가 100달러

연준의 인상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더해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으로는 장기물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동향이 언급된다. 10년물 금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기업의 채권 발행 확대를 배경으로 지난 14일 장중 5%를 넘어선 뒤 18일 마감 기준으로도 5%에 도달했다. 종가 기준 5%는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이다.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재고조에 따라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사이에 두고 오르내리고 있다.

호건 전략가는 10년물 금리 5%와 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주식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으로 지목했다. 최근 한 달여 두 지표가 오르는 동안 주식시장이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고 특히 지난 10일 WTI가 100달러를 넘어선 뒤에는 부진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두 지표가 하락했을 때는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매수에 나서는 양상이 나타났다. 지난 17일 유가와 금리가 동반 하락하자 주가지수 S&P500이 1% 넘게 오른 것이 예시로 제시됐다.

당분간 두 지표가 경계선 아래로 안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밀러타박의 매트 메일리 전략가는 유가나 국채 금리가 중기적으로 크게 내릴 만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다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이 최근 2주간 6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는 미군 발표에도 100달러 부근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자체가 종결되지 않는 한 100달러 아래 안착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중 정상회담 의제는

미중 정상회담은 유가와 기술주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정으로 거론된다. 시 주석은 2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고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시 주석의 방미는 2023년 11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사전 협상은 20일 뉴욕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주도로 시작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의제는 무역·투자와 인공지능(AI), 이란 전쟁을 아우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장 시급한 경제 현안으로는 11월 10일 만료되는 관세 휴전의 연장 여부가 꼽힌다. 지난해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미국이 100% 추가 관세 위협을 거두고 중국이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1년 기한의 합의를 맺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비롯한 교역국의 과잉 생산을 문제 삼아 신규 관세를 준비해 왔으나 회담 분위기를 고려해 발표를 회담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공급도 별도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은 작년 10월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희토류 수출 규제 확대 조치의 시행을 1년 유예하고 미국 기업에 일반 허가를 내주기로 했으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공급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정상회담 전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작년 4월 도입한 중희토류 7종 허가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별 허가 발급이 지연돼 공급이 안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미국 기업들의 지적이다.
 
AI도 회담 의제로 오른다. 지난 5월 회담 이후 새로 부상한 갈등 사안이다. 미국 정부와 기업들은 중국 업체들이 미국 AI 모델의 출력을 무단으로 학습 데이터에 활용하는 '증류' 방식으로 성능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주장한다. 증류는 큰 모델의 출력으로 작은 모델을 학습시키는 일반적인 기법이지만 미국 개발사들은 이용약관을 통해 경쟁 모델 학습에 자사 출력을 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미국이 중국 AI 기업을 제재하면 보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란 문제는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가장 즉각적인 사안으로 꼽힌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서 전쟁 종결을 중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대로 거론된다. 골드만삭스의 리치 프리보로츠키 유럽 트레이딩 책임자는 "중국이 충분한 대가를 받으면 중재자 역할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이번 회담이 시장에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대로 회담이 결렬돼 중재 가능성이 사라지면 에너지 위기와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 5월 회담에서도 이란과 대만 등 핵심 사안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었던 만큼 이번 회담의 성과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 커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CBA)의 조지프 카푸르소 전략가는 준비 기간이 짧아 회담이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관세 휴전 연장 가능성은 높지만 무역과 지정학 사안에서는 현상 유지가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기술주 부진에 막힌 신고가

미국 주식시장은 최고치 아래에서 한 달 넘게 정체 상태다. S&P500은 지난 8월 중순 최고치 대비 2% 아래에 있다. 연준의 인상 경로가 확인되고 미중 회담이 무사히 끝나더라도 최고치를 다시 넘어서려면 6월 초 이후 부진한 기술주의 반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기술 업종의 S&P500 내 시가총액 비중이 38%에 이르는 가운데 최근 관련주 부진이 지수 전체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 찰스슈왑의 조 마졸라 트레이딩 전략 책임자는 "기술주가 선두 자리를 되찾아야 새로운 최고치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기술주 부진의 배경으로는 이달 들어 불거진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지목된다. 앤스로픽과 오픈AI를 비롯한 선두 개발사 CEO들이 AI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최첨단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하자 반도체와 하이퍼스케일러 등 AI 인프라 관련주가 압박받았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OXX는 14일 하루 6% 급락하기도 했다.

월가 전문가 대다수는 개발 감속을 뒷받침할 구체적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2년 넘게 이어진 AI 관련주 상승세가 끝났다고 보지 않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위험 경고를 사기라고 규정하고 개발사들의 속도 조절에 제동을 걸 뜻을 내비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너무 커 의미 있는 감속이 지속될 수 없다면서 규제 대신 업계 자율 규제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인스티튜트의 제프 슐츠 전략가는 투자와 모델 개발 속도를 크게 제약하는 규제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면서 관련 악재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연말까지 5GW 규모의 연산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확보 규모 1.5GW의 3배가 넘는다. 내년 말에는 10GW로 다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속도 조절 대상이 최첨단 모델의 개발 경쟁이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 자체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이번 주 경제지표로는 23일 S&P글로벌 9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24일 8월 신규주택판매, 25일 8월 내구재 주문과 미시간대학교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발표된다. 앞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47.8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발표됐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6월 이후 최고치로 보고됐다. 로이터통신은 10년물 금리가 5%에 도달한 상황에서 제조업 지표가 국채시장에 영향을 줄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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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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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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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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