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이 5일 뉴질랜드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 일본은 15년 만에 기린컵 정상에 복귀했다
- 모리야스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를 눈물로 마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15년 만에 기린컵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5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26 기린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기린컵은 일본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친선대회로 2011년 이후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2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일본과 에콰도르, 뉴질랜드, 파나마가 출전했다. 일본은 지난 1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뉴질랜드를 넘어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뉴질랜드 수비를 맞고 골문 앞으로 흐르자 우에다 아야세(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뉴질랜드도 곧바로 반격했다. 불과 4분 뒤 역습 과정에서 크리스 우드(노팅엄)의 패스를 받은 벤 올드(생테티엔)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26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토 준야(헹크)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한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가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남은 시간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는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이끌어온 모리야스 감독이 자국 팬들 앞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모리야스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을 32강으로 이끈 뒤 유임됐으며,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11월에는 브라질, 파라과이와 A매치를 치르지만 경기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만큼 뉴질랜드전이 모리야스 감독의 마지막 홈 경기였다. 아시안컵 이후에는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이끈 오이와 고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만원을 이룬 관중석을 봤을 때 감정이 올라왔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며 홈 팬들과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뉴질랜드도 월드컵에 출전했던 강팀이라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전반부터 끈질기게 싸워줬다"라며 "우리는 미래의 세계 1위를 향해 계속 성장하고 도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이번 승리로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패배 없이 일정을 마쳤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제 11월 원정 평가전과 아시안컵을 끝으로 8년여간 이어진 일본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