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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추석 연휴, 선물옵션 트리플위칭데이 "조정 고비"

기사입력 : 2003년12월08일 15:43

최종수정 : 2003년12월08일 15:43


종합지수가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770선에 육박하고 있다.미국 시장이 노동절 휴일을 맞이했으나 제조업 경기 등이 호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10,600선을 돌파하며 14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열하루째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 경제의 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이번 상승 장의 특징이 수급 구조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에 반해 개인과 기관의 매도 또는 참여 저조 현상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국내 내수 침체로 경기 불황감이 크고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고객예탁금이나 투신사 주식형 펀드설정액이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더욱이 그동안 물렸다가 주가 상승으로 원본을 회복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지속되면서 기관들이 수급을 뒷받침할 여력이 없었던 탓이다.한화증권의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랠리는 해외요인에 따른 외국인 주도 장세"라며 "이번 랠리가 일단락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국내에도 생겨야 개인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 어떻게 맞나대체로 이번주의 고점은 780선 안팎을 타겟으로 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그리고 추석 연휴 전에 선물옵션 트리플위칭 데이를 맞이해 차익을 실현하든가 위험을 회피하는 매도를 통해 힘을 충전, 추석 이후 좀더 상승세를 보는 시나리오가 대체적인 구상이다.이날 역시 오전장 갭상승 이후 외국인 순매수와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들은 시장 상승에 흔들리는 상태여서 좀더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힘을 보태기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이날이 미국의 노동절 휴일이고 일본 시장이 다소 쉬어가는 가운데서도 미국과 일본의 경제지표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있어 마음은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외국계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이번주 선물지수가 100선에 잠시 오를 수도 있을 만큼 장은 강하고 조정을 받더라고 횡보 수준이어서 시장의 힘은 있다"며 "그러나 주 중을 넘어가면 매도로 안전하게 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선물·옵션·주식옵션 등 트리플 위칭 데이가 가까이 오면서 선물옵션시장과 연계돼 잡고 있던 포지션을 어떻게 처분할 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아직 주초반이고 만기일이 8일 가량 남아 있고 시장 상황이 어찌될 지 모르기 때문에 물량이 어느 정도일지, 나와도 소화가능할 지 아직 추론하기는 이른 시점이다.그러나 일단 선물 9월물의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으나 0.1 이하로 떨어졌고, 장중 백워데이션을 간혹 보여주면서 청산기회 또는 청산리스크에 노출되기 시작했다.또한 차근월물인 선물 12월의 시장베이시스가 0.5 이상을 유지하다가 이번주 들어서부터 0.4 이하로 떨어졌고, 더욱이 트리플 위칭데이인 9일 이후 추석 연휴가 바로 시작되나 미국 시장은 열린다는 점에서 '연휴 리스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고민의 핵심이다.삼성증권의 전균 연구위원은 "지난 6월물에서 9월물로 롤오버된 규모가 8,000억원인데 석달 동안 청산기회가 없어 금융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또 6월과 달리 외국인이 누적 순매도 포지션 상태여서 시장베이시스가 0.3에서 0 이하 수준으로 낮아지면 청산하려는 욕구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트레이드증권의 안종훈 선물옵션운용팀장은 "선물 9월물의 경우 내재변동성이나 시장베이시스의 변동성이 별로 없어 좋은 조건으로 선물에서 옵션으로 전환 물량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욱 이번 만기는 만기일이 짧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라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연구위원은 "트리플만기라 옵션 물량이 숨을 데가 없고 진입 베이시스 추정치로는 백워데이션 부근이면 청산욕구가 커질 것"이라며 "만기일 바로 다음날부터 연휴여서 무헤지로 갈 경우 박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저가매수세들의 전략적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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