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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가전망] 상승추세 연장 탐색, “은행주 중소형주 관심 ”

기사입력 : 2004년02월20일 16:51

최종수정 : 2004년02월20일 16:51


종합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뒤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지난주 종합지수는 주중 840선 안팎에서 조정을 보인 뒤 외국인이 다시 장을 주도하면서 2월중 조정을 보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1월중 고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G7 회담을 전후로 한 환율 급등락 부담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 미국 내구재 주문 약화 등에 따른 모멘텀 약화 우려감이 시장의 차익실현 욕구를 불러오며 일차적인 조정을 불러왔다.그러나 세계적인 저금리에 바탕을 둔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조세가 주가의 펀더멘털 기반을 강화시키면서 주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미국의 경제 상황이나 통화정책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이례적인 선명한 발언이 시장의 우려감을 씻는 계기로 작용했다.미국 FRB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 11일과 12일 미국 하원과 상원 금융위원회 반기 증언을 통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4.5~5.0%대에 이를 것이라며 전망치를 높이면서 고용회복도 조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또 금융외환정책에 대해서는 인플레 우려가 없어 당분간 금리인상을 인내할 수 있으며 달러 약세에 따른 부작용도 없으며 미국으로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아시아 국가들의 미국채 매수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과정에서 종합지수는 지난주 860선에서 시작해 839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옵션만기일도 거치면서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를 바탕으로 주말 880선을 돌파했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현재의 글로벌 유동성 장세, 그리고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시장 구도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한화증권의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7일째 상승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경기회복 및 유동성 장세 지속, 종합지수 900선 돌파 시도 글로벌 경기회복세 속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4% 이상 예상되고 지난해 4/4분기 S&P500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7%를 넘은 뒤 올해 1/4분기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경제의 경우 월스트리트저널이 2월중 5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재조사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를 넘어 그린스펀의 전망치나 상무부의 전망치 4.5% 수준으로 상향되는 모습이다. 이코노미닷컴의 경우도 올해 세계성장률은 3.4%, 미국은 4.5%의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다.국내의 경우도 올해 정부나 주요 경제예측기관들이 5%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소비나 설비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또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 우선순위가 설비투자 확대와 고용 확대에 두어지고 있고, 신임 이헌재 부총리 역시 경제해법은 기업부터 풀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확대 재정 및 금융정책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동원투신운용의 엄준호 전략가는 “2월중 조정 시각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회복 속에서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주가가 가격부담으로 조정을 보이면서도 다시 고점을 높이는 반등을 보이고 있어 900선 돌파가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주요 문제들: 단기 가격부담, 환율 및 외국인 매수 변화 가능성 그렇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여전히 고점 상향에 대한 가격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지수가 반등 이후 880선을 돌파하고 이동평균선 등 기술적 지표가 우수하지만 업종별로 다소 엇갈린 상황을 보이고 있다.국내적으로는 업종별로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 속에서 오롯하게 살아나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잘 나가고, 은행주가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그러나 환율 부담이나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 관련주나 국내 내수 관련 업종이 약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철강금속 업종이나 자동차 업종에 포한된 대표주들이 조정 과정을 좀더 거쳐야 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미국의 경우도 다우산업30평균지수의 경우 상승 흐름이 좋으나 기술주들이 많은 나스닥지수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가격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면서 20일선 안팎에서 등락하면서 지지선에 대한 신뢰도가 좀더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종합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되 대형주군들이 매물 소화를 거치는 과정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주초반의 경우에는 지난주 미국의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외로 급락했고, 무역수지 적자가 급증하는 등 경제지표가 약화되면서 미국 주가가 빠졌기 때문에 국내 지수도 7일째 상승한 뒤 조정을 받으며 지지력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주중 이후 미국의 산업생산이 괜찮게 나올 것으로 보이고 경기선행지수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물가가 급등해 물가 상승률이 어떻게 전개될지 다시 주목을 받겠지만 아직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신경제연구소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MSCI 한국지수의 경우 사상 최고치에 오르는 등 고점상태이고 원화 강세나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이 단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890선 돌파 여부를 놓고 치열한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외국인 매수세 지속 관심, 은행주와 중소형주로 매기 이동 가능성 이번주에도 여전히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가로 더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지난주 미국의 뮤추얼펀드는 41억달러가 유입되며 14주 연속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이 있어 브라질 등 남미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따라서 한국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강도가 다소 둔화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2월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거나 부분적으로 매도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맞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외국인 매수가 둔화될 소지가 있으나 매도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일단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대량 재매수했다. 또 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 등 은행주로도 매수세를 확산시켰다. 일부 자동차나 화학주 등에서 차익실현도 병행하고 있어 지수 움직임이 다소 둔화될 소지는 있으나 순환매를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런 점에서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이 담보될지, 또 업종별로 은행주에 대한 매수가 지속될지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아울러 대형주의 움직임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에 따라 거래소 중소형주나 코스닥시장으로 매수자금이 이동할 여지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대우증권의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환율 불안이나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될 수 있어 상승 추세 속에서도 상승모멘텀이 완화되면서 중소형 개별주로 매기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후발IT부품주 등 중소형주에, 중기적으로는 외국인 선호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아이투신운용의 이진우 주식매니저는 “주식시장에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어 이번주는 조정을 받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표주 흐름이 완만해 중소형주로 매기가 이동하고 있어, 특히 외국인 선호 종목이나 일부 기관 선호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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