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채권전략] 외국인 위앤화 평가절상에 베팅.. 트리플(원 주식 채권) 강세 오나

기사입력 : 2004년02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04년02월17일 09:00

[뉴스핌 newspim] 요즘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외국인들은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수하면서 채권까지도 사들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을 본격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해 1조원정도 순매수했고 국채선물도 엿새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이기간동안 1만7천계약을 순매수했다.채권이나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외국인 가운데는 대형 헤지펀드가 포함돼 있다는 게 금융시장 관계자들의 말이다. 헤지펀드들은 통상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채권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한다. 주가와 채권값간에 역의 관계가 통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들은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의 이런 움직임을 보면 무언가를 보고 베팅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한다. 그 무엇이 뭘까? 그 대답은 위앤화의 평가절상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금융시장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위앤화의 달러 페그제가 어떤 식으로 완화되면서 위앤화가 절상되면 한국의 원화도 동시에 절상될 것이고 이럴 경우 외국인들은 주식이나 채권을 사면 상당한 환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을 깔고 있다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위앤화의 페그제가 완화될 경우 위앤화는 3-5%정도 절상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럴 경우 한국의 원화도 위앤화와 비슷한 비율로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만일 2개월내에 위앤화가 5% 절상돼 원화가 5% 절상된다고 가정을 하자. 한국의 주식이나 채권을 산 외국인은 주가나 채권값이 오르지 않더라도 연율로 30%의 이익을 챙기게 된다. 돈의 흐름에 귀신같은 헤지펀드 등이 이런 장사에 베팅을 하지 않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주가와 채권값이 동반 상승하는 움직임에 대해 시장은 다소 혼란스러워 하는 듯한 모습이다. 외인들의 무엇에 베팅하는지와 자금흐름을 잘 살펴본다면 궁금증이 풀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오늘 채권시장의 변수는 외국인의 이같은 움직임이 지속되는지 여부와 함께 한국은행의 3조5천억원 통안증권 입찰이다. 입찰규모는 자체는 시장이 이미 3조-4조원을 예상했기 때문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통안증권으로서는 가장 만기가 긴 2년물을 2조5천억원이나 입찰한다는 점이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년물 2조5천억원 입찰은 사상최대 규모와 타이기록이다.다만 염두에 둘 것은 한국은행이 통안증권입찰을 통해 자금을 대규모로 흡수하고 있는 것은 통화를 죄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재정과 외환시장에서 마구 풀리는 통화를 수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에대해 “있는 자금을 퍼내는 것이 아니라 넘치는 자금을 흡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물 입찰규모가 큰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유동성은 여전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은 듯하다.이와함께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앞두고 이헌재 부총리와 박승 한국은행총재가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눌지도 관심거리다. 박 총재가 장기간 해외출장으로 이 부총리와 만나지 못해 상견례라고 의미를 축소할 수도 있지만 금융협의회까지 연기하면서 금융정책의 쌍두마차가 만나는 만큼 환율을 비롯한 금융정첵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오늘 채권금리는 장기물 통안증권 입찰규모가 많은데 따른 부담으로 금리가 반등하면 저가매수세가 어느정도 유입되는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85%수준에서의 지지와 4.80%에서 저항을 받을 수 있어 4.80-4.85%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국채선물은 108.40-108.70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