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둔 목요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1% 대 상승세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단기 이동평균선의 저항에 눌려있던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분기말 매수세에 힘입어 아래로 내려오는 25일선위에 올라 탄 채 거래를 종료하기도 했다.亞 증시는 전날까지만 해도 오버슈팅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 다소 급격한 조정을 받기도 했다. 특히 美 증시 내 약세론자들이 승기를 잡았다는 우려가 확산된 것이 특히 여름 장세에 취약한 아시아 시장의 투자심리를 취약하게 했다.그러나 이날은 日 5월 광공업생산지수가 기대치에 미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망이 양호했다는 점을 핑계 삼아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1.5% 이상 강한 반등장세를 연출하는 등 미국발 호재에 올라타며 전날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만큼 공격적인 매수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25bp 인상이라면 긍정적이다"라고 말해 어느 정도 상황을 받아들일 결심이 굳었음을 보여주었다.오전 거래가 지나고 있는 인도 증시 센섹스30 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 1.5%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등 역시 미 증시 및 상품가격 상승영향을 받는 중이다.29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235.04엔, 1.58% 상승한 1만5,121.1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1만4981.70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지수는 일단 심리적 지지선인 1만5,000엔 선을 넘어서며 오전장을 마감한 뒤, 후반들어 추가 상승 폭을 늘리며 1만5,137.58엔까지 올랐다.전날 마감 기준으로 25일 이동평균선이 1만5,122엔까지 내려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날 닛케이 종가는 이 같은 단기 이동평균선을 살짝 올라선 것이 됐다.다만 미발 호재나 광공업생산 증가 기대감 외에 일부 전문가들은 분기말을 맞이한 위도드레싱성 매수가 유입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66.46포인트, 1.02% 오른 6,607.39를 기록하며 다시 6,60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한편 우리시간 오후 3시4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50.19포인트, 0.95% 상승한 1만5,892.85에 거래되는 중이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지수는 2% 넘게 올랐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