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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亞 증시, 연준 "중지 가능성"에 환호.. 경계목소리도

기사입력 : 2006년07월07일 17:28

최종수정 : 2006년07월07일 17:28

분기말을 맞이한 이번 주말(30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등했다.전날 금리인상 결정을 발표한 미국 연준이 인플레 경계감을 버리지 않은 채 경기둔화 우려에도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 8월 금리인상 중단가능성을 열자 시장 참가자들은 환호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준의 태도에 아주 큰 변화가 생긴 것도 아니며, 5.50%로의 추가금리 인상 전망은 거의 확실한 듯 하고 경기둔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중이다.이날 일본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84.03엔, 2.54% 오른 1만5,505.1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400엔 이상 오른 뒤 단칸지수 발표도 있고 해서 다소 상승 폭이 줄어드나 싶었으나 후반에도 견고한 상승세가 유지됐다. 5월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0.6% 상승하며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4.0%로 추가 하락하자 제로금리 종료 전망에 힘이 실렸다.대만 가권지수는 97.02포인트, 1.47% 오른 6,704.41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고, 호주증시도 1.53%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한편 오후 거래가 진행 중인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386.94포인트, 2.44%나 올랐고, 오전 거래가 지난 인도 센섹스30지수는 394.64포인트, 3.88% 급등한 상태다. 그런데 올 여름 아시아 증시를 크게 낙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 하다. 일례로 진 다비(Sean Darby) 노무라 증권 아태지역 전략가는 "이 지역시장이 상당기간 과매도 국면에 있었던 듯 하다"며, 그러나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약세전망이 우세하므로 이번 상승 국면을 매도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그는 글로벌 기업들의 순익개선 주기가 고점에 도달한 듯 하다며, 그 동안 사실상 세계경제의 성장 기관차역할을 한 일본과 중국 그리고 인도가 본격적인 금리정상화에 나설 경우에 대비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그는 일본증시는 자기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한 펀더멘털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약세전망의 예외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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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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