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오는 17일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소개하는 것에 맞춰 독특하고 다양한 티저(Teaser)마케팅 활동을 벌여 출시 전부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11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뉴 인피니티 G35세단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되는 것을 앞두고 문화와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예술 활동과 게릴라 티저 마케팅, 독특한 온라인 티저 홈페이지 구측 등으로 지속적인 신차에 대한 관심 유발과 함께 인피니티의 모던 럭셔리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우선 인피니티는 서울/부산 지역 전시장에서 ‘인피니티’를 모티브로 국내 신예 사진작가 3인의 예술사진전 ‘갤러리 G’를 운영하고 있다.인피니티의 ‘갤러리 G’는 '뉴 인피니티 G35 세단과 뉴-제너레이션 사진작가들의 예술적 영감의 만남' 주제로, 자기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한국의 떠오르는 사진작가 최민호, 김기태, 조성연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을 각각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동차’, ‘질주와 여행’, ‘동양적 선(線)에서의 영감’ 등의 소주제를 이용, 오브제와의 교감을 예술적으로 사진에 표현했다.‘갤러리 G’는 현재 한정된 작품만을 공개한 티저 전시회임에도 불구 이미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이 발표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는 20여 작품이 새로 공개되는 메인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갤러리G에서는 음악회, 공연, 문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앞에는 지난 9일부터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의 게릴라 티저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의 모습은 독특한 장식물과 함께 제작된 박스 안에 감춰 고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뉴 인피니티 G35가 출시되는 이달 17일에 맞춰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을 둘러싼 박스를 열어, 신차의 전체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이다.인피니티의 공식 웹사이트(www.infiniti.co.kr)에서는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의 티저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신차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신차와 관련된 정보의 일부를 얻을 수 있다.다양한 티저 마케팅을 통해 고조된 소비자의 관심을 충족시켜줄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의 신차발표회는 보여주기 중심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직접 신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세계 최초’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아트서커스 그룹인 ‘씨흐크 두 솔레’(Cirque du Solieil-태양의 서커스)가 이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공연을 선보인다. 또 2005년 배틀오브더이어(독일에서 개최되는 비보이 챔피언쉽 대회)를 석권한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B-Boy)그룹 ‘라스트포원’도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2006 배틀오브더이어 참가 작품을 신차 발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닛산의 그레고리 B. 필립스 사장은 “' 인피니티 G35 세단'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일회성 발표회가 아닌 첫 런칭에 걸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며 “ ' 인피니티 G35 세단'을 테마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피니티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은 공식 출시하기도 전에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07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북미 자동차’ 최종 10개의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모델이다. 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외관디자인, 스포티한 성능, 향상된 기술과 안전, 섬세한 인테리어와 편의 장비로 동급 경쟁차종인 BMW 3시리즈, 렉서스 IS250과 ES350, 메르세데스-벤츠 C-Class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10일부터 전국 3개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