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은 12일 일본 내각이 북한으로부터의 전품목 수입금지와 북한선박의 일본입항을 전면 금지 그리고 북한국적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추가제재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미 11일부터 북한국적보유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고, 선박입항 금지는 14일부터 발효된다. 이 같은 추가제재는 앞으로 반년동안 유지된다. 이미 일본에 입항 중인 선박은 14일까지 출항할 것을 요청하게 된다.
통신은 국토교통성의 정보에 따르면 12일 저녁까지 일본에 입항한 북한 선박은 모두 22척에 달한다고 전했다.
북한으로부터의 수입금지 품목은 성게와 게 등 어패류와 송이버섯 등 농수산품이 중심이 되며, 이들 품목의 2005년 수입액은 약 144억엔 정도. 그러나 올해들어 이들 품목의 수입은 이미 크게 줄어들어 이번 수입금지 조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