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 9월 이후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상승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1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아파트 전세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의 상승세가 올해 6~8월중 둔화됐다가 9월 이후에는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9월중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서울지역의 전세가격은 지난 2002년 9월의 고점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등에 따른 이주수요가 많아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이후 전세가격 상승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낮아진데다 신규 아파트의 공급도 줄어들고 무주택자를 우대하는 방향으로 주택청약제도 변경이 예고되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안정될 경우 주택구입이 유보되면서 전세가격이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압력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빠르게 상승하던 주택가격은 올해 6월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올해 1~5월중 월평균 1.6%에서 6~8월중 0.4%로 낮아졌으며 9월에는 0.6%로 소폭 높아졌다.
이같은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는 주택담보대출의 취급기준 강화, 주택 보유 및 양도관련 세금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으로 투자목적의 주택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주택매물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공급 확대 등으로 주택시장의 안정기조가 충분히 정착되기까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지역 사무실의 공실률이 올해 2/4분기 3.1%로 작년말 3.7%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03년 3/4분기 이후 대체로 확대추세를 보이던 대형빌딩(15천평 이상)과 소형빌싱(5천평 미만)간의 공실률 격차가 올해 2/4분기에 소폭 축소됐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형빌딩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토지가격의 경우 작년 4월 이후 상승세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토지가격 상승률은 올해 3월 6.5%를 기록한 이후 8월 4.9%까지 낮아졌으나 장기(1990~2005년) 연평균 상승률인 2.4%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1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아파트 전세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의 상승세가 올해 6~8월중 둔화됐다가 9월 이후에는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9월중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서울지역의 전세가격은 지난 2002년 9월의 고점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등에 따른 이주수요가 많아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이후 전세가격 상승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낮아진데다 신규 아파트의 공급도 줄어들고 무주택자를 우대하는 방향으로 주택청약제도 변경이 예고되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안정될 경우 주택구입이 유보되면서 전세가격이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압력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빠르게 상승하던 주택가격은 올해 6월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올해 1~5월중 월평균 1.6%에서 6~8월중 0.4%로 낮아졌으며 9월에는 0.6%로 소폭 높아졌다.
이같은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는 주택담보대출의 취급기준 강화, 주택 보유 및 양도관련 세금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으로 투자목적의 주택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주택매물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공급 확대 등으로 주택시장의 안정기조가 충분히 정착되기까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지역 사무실의 공실률이 올해 2/4분기 3.1%로 작년말 3.7%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03년 3/4분기 이후 대체로 확대추세를 보이던 대형빌딩(15천평 이상)과 소형빌싱(5천평 미만)간의 공실률 격차가 올해 2/4분기에 소폭 축소됐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형빌딩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토지가격의 경우 작년 4월 이후 상승세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토지가격 상승률은 올해 3월 6.5%를 기록한 이후 8월 4.9%까지 낮아졌으나 장기(1990~2005년) 연평균 상승률인 2.4%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