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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청와대에 성탄 사면 건의

기사입력 : 2006년11월28일 11:20

최종수정 : 2006년11월28일 11:20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가 성탄절을 앞두고 ‘불법정치자금 및 과거 분식회계 등과 관련돼 처벌받은 기업인에 대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경제 5단체 공동 명의로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계는 이번 사면 건의를 계기로 윤리경영의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활력을 고취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사회 각부문간 갈등해소 노력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면청원대상자 명단에는 고병우 전 동아건설 회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등 정치자금법 위반자 8명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분식회계 관련자 51명이 포함됐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회장,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은 현재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이번 사면·복권 건의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다음은 12.25 성탄절 사면·복권 청원대상 기업인 명단(59명)이다.

□ 정치자금법 위반 기업인(8명·가나다순)

고병우 동아건설산업㈜ 회장(前), 권홍사 ㈜반도 사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박원양 ㈜삼미 회장
박장희 ㈜한화건설 상무, 이우평 ㈜한화건설 상무 (이상 8명)

□ 분식회계 및 기타 법 위반 기업인(51명·가나다순)

강문창 두산중공업㈜ 부회장, 강병호 ㈜대우 사장(前)
김관종 동서증권㈜ 사장(前), 김경엽 삼신올스테이트 생명보험㈜ 사장(前)
김석원 쌍용양회공업㈜ 명예회장,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
김영구 ㈜대우 부사장(前), 김영진 ㈜진도 회장(前)
김용길 ㈜대우 전무(前),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前)
김윤일 세계물류㈜ 대표, 김종무 동현엔지니어링㈜ 대표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前), 김태형 한신공영㈜ 회장(前)
김홍구 두산산업개발㈜ 대표(前), 나승렬 거평그룹 회장(前)
명호근 쌍용양회공업㈜ 부회장(前), 박건배 해태그룹 회장(前)
박영일 대농그룹 회장(前),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前)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前), 박용욱 ㈜넵스 회장
박창호 갑을그룹 회장(前), 백영기 동국무역㈜ 회장(前)
성기동 ㈜대우 이사(前), 손정수 ㈜흥창(現 GS인스트루먼트) 회장(前)
신명수 ㈜신동방 회장(前), 원하연 ㈜센추리 대표(前)
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前), 이동보 ㈜코오롱TNS 회장(前)
이동원 ㈜대우 부사장(前), 이상훈 ㈜대우 전무(前)
이성용 피엔텍 사장(前), 이익우 ㈜진도 부사장(前)
이재경 ㈜두산 사장, 이종범 동현엔지니어링㈜ 고문
이희헌 남광토건㈜ 대표(前),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병주 ㈜대우 사장(前),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前),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前)
장흥순 터보테크㈜ 회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조동만 한솔아이글로브㈜ 회장, 조해식 성원건설㈜ 사장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前),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前)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前), 홍권표 ㈜피앤텍 사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이상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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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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