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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이번주 금리예측 종합② -뉴스핌

기사입력 : 2006년12월18일 09:04

최종수정 : 2006년12월18일 09:04

채권전문가 10명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 내용입니다. (가나다, ABC 순)
(이 기사는 17일 22시 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 한국시티은행 장재혁 차장
: 3년국고채 4.75-4.85%, 5년국고채 4.84-4.90%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내년초까지 5.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정도가 고점이 아닌가 싶다. 콜금리를 한번 더 올려도 4.9%대는 나쁘지 않다. 지금부터는 분할매수있는 레벨이 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연말이라 좀더 오를 수 있지만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

▶ 현대와이즈자산운용 김경식 채권운용본부장
: 3년국고채 4.75-4.90%, 5년국고채 4.80-4.95%

지난주에 공사채 발행이 적어 이번주에 좀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지지선이 60일 이평선인 4.63%에 와 있다. 이번주는 11월 금통위 코멘트와 다음주 발표될 산업활동동향 때문에 부담스럽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4.7%대는 편해 보이지 않는다. 연말이 다가와 리스크관리 심리가 강하다. 10년물 입찰은 대차거래가 많아 부담은 없을 듯하다. 연말이라 단기자금사정이 안 좋다. 연초 금통위에 좀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주초에는 강하고 주후반에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 22일이라 지준마감일이고 21일에는 연기금이 안 들어온다. 산업활동동향과 금통위 회의록 부담으로 리스크관리가 우세할 듯하다.

▶ ABN AMRO은행 김용희 이사
: 3년국고채 4.75-4.90%, 5년국고채 4.83-4.98%

국내 금리는 부동산시장과 많이 연관돼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지표가 미국과 한국이 좋아서 위축돼 있다. 경기의 추세 전환 인지는 확인하기 힘들다. 그런면에서 보면 아직 고려사항이 많다. 최근 국내 금리는 많이 올랐다. 4.90%근처에서는 투자계정에서 많이 매수에 나설 것이다. 10년물이 5%선에서 대기매수세가 있다. 롤오버 기간인데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가 한번 나와서 일단 조정은 끝났다고 보인다. 10년물 입찰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 시장이 작다.

▶ DBS은행 임재영 이사
: 3년국고채 4.76-4.85%, 5년국고채 4.83-4.95%

특별한 이벤트 없이 미국과 단기물 시장 따라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딜러들의 휴가가 몰려서 더욱 얇은 시장이 될 것 같다. 국채선물은 108.45-108.75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만 아래쪽 보다는 위쪽을 열어놓고 싶다. 내려가더라도 3년물 기준 4.75% 부근은 막힐 것 같다.
10년물 입찰은 4.92-4.95%사이에서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본다. 일단 금리의 레벨업은 인정해야 될 듯하다. 아직 섣불리 매수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보여 올라오면 매도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행 통화스왑건 관련 보도와 지준율 인상이 모두 유동성 긴축 쪽이라서 내년 1월을 겪어봐야 할 것 같다.

▶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 3년국고채 4.75-4.90%, 5년국고채 4.83-4.95%

시장심리가 약해져 금리가 좀더 올라갈 여지가 있을 것 같다. 베어리시 플래트닝으로 본다. 주식이 연말랠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스왑 쪽은 플래트닝이 유지되다가 정리물량이 나오면서 약간씩 스팁해지고 있다. 수익률곡선이 스팁해 지는데는 한계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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