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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비수기 진입...BCI지수 하락전환 - 미래에셋

기사입력 : 2007년04월17일 08:41

최종수정 : 2007년04월17일 08:41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17일 해운업과 관련, "비수기 진입으로 건화물선 용선 계약건수 하향 추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조정은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비수기 진입으로 건화물선 용선 계약건수 하향 추세 전환 예상
4월 케이프사이즈 용선 계약건수는 상반기가 지난 최근까지 7회에 그치고 있다.
월간 환산시 14회로 1/4분기에 비해 둔화된 모습이 예상된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요가 크지 않고 그 동안 철광석 단가 인상전 가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

케이프사이즈 지수인 BCI도 4월 10일 이후 소폭(2.2%)하락하며,7,947pt를 기록중이다.

■ 과거 호황기와는 다른 3가지 현상, 비수기 제한적 조정으로 귀결될 것

견조한 4월 BDI 추세 속에서도 건화물선 시장의 조정 가능성은 상존한다. 하지만,
과거 호황 후 급락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는 과거와는 다른 3가지 이유에 근거한다.

첫째, 신조가대비 중고선가의 가격 격차는 과거 호황기보다 더 크고 그 기간도 더
길다. 그 만큼 당장 사용할 선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건화물선의 신조가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컨테이너선 신조가를 돌파했다. 중고가의 상대
적 강세는 현재 가용한 선박이 부족함을 의미하며, 신조가의 강세는 구조적 선박
부족을 의미한다.

둘째, 중국이 석탄 순수입국으로 전환하면서 톤마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03
년~2004년 당시는 중국의 석탄 순수출량이 최고 수준에 달한 반면, 지금은 거의
순수출과 순수입이 균형을 맞추는 형국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의 석탄 수입처
변화와 그에 따른 톤-마일 수요를 증가시킨다. 석탄의 물동량 비중이 전체 건화물
의 15%에 달하고 아시아 수입 비중이 55%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 국가
의 석탄 수송거리 10% 증가는 1%p의 수급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해체사이클이 도래하고 있다. 과거 추세를 보면 벌크선 해체 사이클은 10년
에 한번 찾아오며, 다음 사이클은 2000년 중후반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벌크
선복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 20년 이상 선령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전체
의 40%에 육박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해체가 이루어지는 25년 이상의 선박도
20~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제한적인 조정세 관찰시 해운주 Valuation 레벨업 가능성 높아
장단기 용선료 스프레드(단기용선료-장기용선료)가 확대되는 것은 이러한
실질 수요의 견조함과 수급여건 호전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수기의 영향으로 BDI가 현수준에서 급등하지 않더라도 비수기 조정 국면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하거나 4,000pt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사상 최고치 돌
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수기 제한적 조정은 하반기에 대한 업황
기대감 확대, 건화물선사를 중심으로 한 해운주 밸류에이션 레벨업 지속으로 이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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