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분기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통합계좌(Omnibus Account)가 허용된다.
권오규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가진 한국경제 설명회(IR)에서 "원화 채권 거래에 한해 4분기 부터 외국예탁기관 명의의 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외국인이 국내 원화채권에 투자할 경우 외국환 은행에 본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특히 사전에 금감원에 본인 인적사항을 등록해야 하는 등 업무 절차가 번거로웠다.
더욱이 외국인은 통상 채권에 투자할 경우 업무편리성을 위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등을 통해 증권과 대금을 관리한다. ICSD는 투자국에 자기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고객자금 등을 관리하는데 이를 통합계좌라고 지칭한다.
통합계좌는 ICSD의 명의로 개설되지만, 실제 자금의 소유주는 ICSD와 거래하는 다수의 고객이며 ICSD가 고객을 위한 거래를 대신 행하는 셈이다.
이 같은 통합계좌가 국내채권시장에 허용될 경우 외국인의 원화 채권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부총리는 "통합계좌가 허용되면 외국인의 원화 채권거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조성된다"며 "아시아 금융허브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역내예탁결제기구 설립 논의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올 3.4분기 관계기관 협의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4분기 관련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권오규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가진 한국경제 설명회(IR)에서 "원화 채권 거래에 한해 4분기 부터 외국예탁기관 명의의 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외국인이 국내 원화채권에 투자할 경우 외국환 은행에 본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특히 사전에 금감원에 본인 인적사항을 등록해야 하는 등 업무 절차가 번거로웠다.
더욱이 외국인은 통상 채권에 투자할 경우 업무편리성을 위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등을 통해 증권과 대금을 관리한다. ICSD는 투자국에 자기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고객자금 등을 관리하는데 이를 통합계좌라고 지칭한다.
통합계좌는 ICSD의 명의로 개설되지만, 실제 자금의 소유주는 ICSD와 거래하는 다수의 고객이며 ICSD가 고객을 위한 거래를 대신 행하는 셈이다.
이 같은 통합계좌가 국내채권시장에 허용될 경우 외국인의 원화 채권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부총리는 "통합계좌가 허용되면 외국인의 원화 채권거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조성된다"며 "아시아 금융허브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역내예탁결제기구 설립 논의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올 3.4분기 관계기관 협의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4분기 관련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